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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유학

말레이시아로 보낸 택배 세관에 걸렸을 때

by MeritJourney 2018. 1. 20.

말레이시아로 국제택배 (EMS) 보내는 법 


위의 사이트를 들어가시면 국제 택배를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놓았습니다. 


말레이시아 택배를 보낼때는 면세 범위를 잘 알아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말레이시아 국제 택배의 면세 범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 말레이시아의 면세 범위 :500 MYR 이하

- 개인용 우편 수입 한도액: 200 MYR까지

- 관세 및 수수료 : 수입세(5 ~ 30%), 판매세(5 ~ 15%)


즉, 면세 범위인 500링깃 이상을 택배로 보내게 되면 세관서에 걸리게 되고, 택배는 세금을 내기 전까지 세관서에 보관이 됩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몇년 살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처리가 효율적이지 못하고, 걸릴 이유가 없는데 걸릴수도 있고, 걸려야하는데 안걸리는 물품들이 천지입니다. 진짜 세관에 걸리고 안걸리고는 전적으로 운에 달려있습니다. 

사실 말레이시아 세관에서 면세 범위를 계산하는 방법은 확실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품의 가치 + 배송비 

아래 사진은 제가 11번가를 통해 주문한 정보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물품의 가치와 배송비가 한눈에 보입니다.

물품의 가치는 총 72,500 원이네요. 

배송비는 44,600원에서 20,000원을 할인받았고, 9월 30일에 최종적으로 배송비 측정 결과 12,200원을 돌려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론 해외배송비 12,200원이 결제되었네요.


그러므로, 이 배송의 총 가치는 72,500+12,200 = 84,700원 입니다.

링깃으로  치자면 300링깃 정도이지요



보시는 바와 같이 제가 주문한 물품들은 다 먹을 것들 뿐입니다. 

말레이시아에 들어온다고 해도 전혀 문제없을 그런 음식들입니다.

갑자기 먹고싶어서 주문한 만쥬, 이벤트에 쓸 누네띠네, 선물로 줄 녹차 잼, 그리고 제가 먹을 라면들입니다. 배송비에도, 물품에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세관에 걸렸습니다 문제가 무엇일까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이제 좀 이해가 되는데요, 
물품의 가치 + 배송비 
USD 51.18 + 64,800원
대략 14만원 정도 나오는데요, 500링깃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사실 이정도면 봐줄만도 한데... 참 운이 나빴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보시는 바와같이 오픈마켓에서 전세계 배송을 시켰을 때, 그 회사들은 택배회사와 계약을 했기 때문에 원래 비용보다 좀 더 저렴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택배 용지에 찍히는 가격은 원래 가격입니다. 택배 보내실 때 이 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론 이렇게 직접 공항 옆에 위치해있는 물류창고에 가서 세금을 내고 돌아왔습니다.
500링깃이 세금 내는 가장 적은 금액이기 때문에 500링깃에 6% 즉 30링깃을 내고 돌아왔지요. 하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물류창고쪽까지 가는데 140링깃을 낸건 고사하고 거의 3시간정도의 시간 낭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목은 택배가 세관에 걸렸을 때인데, 너무 이유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네요

세관에 걸렸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1. 세관에 걸리게되면 전화나 편지가 등록된 핸드폰이나 주소에 갑니다.
그러면서
"너의 물품이 세관에 걸렸는데, 찾아올래 아니면 우리가 너의 물품을 뜯어보고 세금 얼마 나오는지 알아보고 보낼테니까 기다릴래?"
라고 합니다. 그러면 원하시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일처리 능력을 알기에 택배를 빨리 받고 싶으시다면 그냥 시간과 돈을 소비해서라도 가서 받아오는게 낫습니다.

2. 택배를 찾으러 가신다면 아래 첨부해 놓은 주소를 검색 후 가시면 됩니다.

3. 입구에서 출입증을 주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줍니다. 순서대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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