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 홍성 볼거리

충남도서관 홈페이지

집 근처에 있는 쌍용도서관에 항상 다니다가 작년에 새롭게 생긴 홍성의 충남 도서관에 방문하였습니다.

누나가 도서관을 잘 지었다면서 꼭 방문해보자고 하였기 때문인데요,

'도서관이 거기서 거기겠지 뭐 다를게 있겠어?'

란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크기에 한번 놀라고, 시설에 한번 놀라고...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라는 말처럼,

공부하러가면 도서관, 놀러가면 일종의 놀이장소도 될 수 있겠더군요.

가서 책읽는것보다 사진찍는데 팔려서 정작 읽고자 했던 책은 하나도 못 익었네요.

충남도서관 외부입니다.

그냥 딱딱한 직사각형 형태가 아니라, 사각형 형태에 곡선도 넣어주면서 건축적인 미를 추구한 것 같습니다.

외부에 있는 공원? 입니다.

추운 겨울이었기에 밖에 있는 파라솔들을 펼치지 않았는데, 봄이나 가을엔 밖에서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건물 외벽에는 공고들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보통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있더군요.

충남도서관은 총 4층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입구부터 예쁘게 꾸며져있지요?

입구에 들어선 뒤부터 바로 자료실이 시작됩니다.

1층에는 이런식으로 라커도 있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휠체어와 보관소도 있습니다.

1층은 일반적인 도서관의 자료실처럼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광대하지요.

일반 책들 뿐 아니라,

유아를 위한 책들,

그리고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책장에는 각종 전문서적들도 꽂혀있습니다.

저 많은 계단들을 올라가도 2층/3층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니, 얼마나 큰지 상상이 되시나요?

계단식 책장에 올라가 찍은 사진입니다.

책이 얼마나 많은건지...

충남도서관의 좋은점이 요 이동식 계단이 있다는 점 일까요?

높이 위치해있는 책들도 곳곳에 위치한 계단을 이용해 손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1층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계단 옆쪽엔 비밀스런 장소가 있는데요,

좀 조용한 장소를 찾으신다면 여기가 제격입니다.

지적으로 보이는 사진을 찍고싶다면 또, 여기가 제격 아닐까 싶습니다.

2층은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3층에는 컴퓨터실과 열람실이 위치해있습니다.

여러 나라의 책들과, 잡지들도 꽂혀있고요.

컴퓨터가 여러대 설치되어 있기에, 원하시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런식으로 디자인된 장소는 참신하면서도 재미있네요.

제가 보았을 때, 이곳이 아마 2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잦자자료실과 소모임실이 있기 때문이죠.

3층 엘레베이터 뒤쪽으로 가장 조용한 공간을 가보시면 남성/여성 전용 열람실이 있습니다.

워낙 다 공간들이 넓고 좋기때문인지 열람실은 크기가 작더군요.

4층엔 정원과 식당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원은 기상악화로 가보지 못했고, 식당은 사업자에 대한 영업불가로 현재는 닫혀있었습니다.

충남도서관 와이파이는 어디서든 연결이 잘 되었습니다.

역시 신설건물이라 그런걸까요?

덕분에 책보다는 핸드폰을 더 많이 만지고 왔네요...

충남도서관은 홍성에 위치해있습니다.

충청남도교육청과 근처에 있더군요.

이용시간은 화~금 오전 09:00 ~ 오후 22:00 까지이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국가 임시휴일 이라고 합니다.

홍성에 지내신다면,

새로운 도서과관을 찾고계신다면,

예쁜 사진을 찍고싶다면,

충남도서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