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목화반점을 먹고나니 너무 배가불러 산책하지 않고는 못 배기겠더군요.
그래서 신정호에 찾았습니다.
카페에 차를 주차하고 걸을까, 신정호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을까 하다가 주차장부터 갔습니다.
일단, 지도로 보고 눈으로 볼때는 정말 커 보였는데
제가 원형으로 돌지 않고 일직선으로만 돌아서 그런지, 걷다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양쪽 끝에 도착하더군요.
단대호수 원형으로 한바퀴 도는게 좀 더 길게 느껴졌습니다.
겨울이라 꽃 한송이 없고, 푸르름이 없지만 앙상한 가지에서 나오는 매력들이 있더군요.
신정호는 특이하게 나무들이 호수 아래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맹그로브숲이 생각나네요.
걷다보면 이런 포토세션도 나오고,
양과 또끼도 볼 수 있고,
이런 구조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활용방안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황량한 산책코스를 이렇게 꾸며주는것도 예쁘더군요.
저는 주차장부터 여기 정자까지 걸었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길진 않았습니다.
일직선으로 한번 걷고나니 그래도 불러왔던 배가 조금은 들어갑니다.
이제 카페좀 가보고자 큰 대로면으로 나와서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한 두개가 아닌 신정호를 따라 대략 10개 정도의 카페들이 있더군요.
가장 처음으로 들어간 카페는 레이지모닝이었습니다.
건축물이 흥미로워 들어갔는데, 내부는 조금 더 멋있더군요.
문제는 실외에는 자리가 좀 있었는데, 실내엔 자리가 전혀 없다는 점 일까요?
공휴일이긴 해도 앉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빵이 정말로 맛있어 보여 먹고싶었는데, 하나 포장해올걸 그랬어요 ㅠ
그래도 근처에 바로 카페밀마로가 있었기에 그쪽으로 갔습니다.
도보로 한 5분정도 걸리더군요.
여기도 실내/실외 모두 잘 꾸며놓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문제는 여기도 실외 이외에는 자리가 없었다는 점일까요?
실내는 사람들로 다 차있었고, 미세먼제때문에 실외로는 절대 나가기 싫었고...
어쩔수 없이 카페에 가겠다는 생각은 접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신정호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산근처에 있는데, 산책을 원하신다면 무조건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처 카페도 들러서 좋은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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