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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배곧 신도시 일본거리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by MeritJourney 2019. 2. 26.

시흥시 배곧 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재팬타운'이 시행된다고 합니다.


'재팬타운'은 시흥시 배곧 신도시 헤리움 어반크로스에 약 50여개의 일본 '현지' 유명 음식점들이 들어서는 먹거리, 볼거리 상권이다.

1차로 20여개의 음식점이, 2차로 30여개의 새로운 업종이 조성되고, 일본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찾아봤을 때, 그 평가는 긍정 반 부정 반 인것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 공실된 상권 살리는데 이득이 될 수 있음

- 배곧을 발전시킬 수 있음

- 일본 현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들을 한국에서 손 쉽게 맛볼 수 있음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 한-일 관계가 나쁜상황인데도 사업을 진행함 (3.1절 100주년,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등)

- 일본식 건물, 일본식 간판이 난무함

등의 문제점으로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도 진행중이고요.



이 가운데서, 저의 견해는 중립입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도 맞으시고,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맞습니다.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저는 이런 흑백논리보다는 여기서 조금 배울게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런 '타운' 형식을 수출하는 것이지요.


일본의 ISETAN 이라는 회사를 아시나요?

ISETAN 은 도쿄 신주쿠에 본사를 두고, 2012년부터 영업중인 백화점입니다.

일본 뿐 아니라 동남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 여러군데에 진출해있습니다. (WIKI 백과사전 참고)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접한 백화점인데요, 치즈케이크가 맛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백화점의 지하부터 꼭대기까지 건물이 전부 일본풍으로 꾸며져있습니다.

마치 일본에 와 있는 것처럼요.

특히 자국 브랜드 옷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모습은 정말 대단합니다.



저는 처음에 딱 이 백화점을 접하면서 드는 생각이 "외국에 이런 '한국 백화점'이 있었으면..." 이었습니다.

퓨전 한복도 좋고, 수공예품중에 대나무로 만든거라던가, 한국식 도자기라던가, 삼겹살이라던가... 좀 진부하더라도 좋습니다.

한국의 멋을 알릴수 있는 그런것들이 한곳에 모여 해외사람들에게 문화도 알리고 자금도 벌어들이면서 성장하는 그런 백화점말입니다.

막연하지만, ISETAN을 잠시 벤치마킹하자면,

지하1층에는 한인 슈퍼와 푸드코트가

1층에는 한국식 명품 브랜드들이

2층은 캐쥬얼 브랜드들이

3층은 각종 공예품들이

4층엔 캐쥬얼 다이닝부터 파인다이닝까지


일반 백화점과 다를바 없지만 한국식 상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한국식 멋으로 멋드러지게 꾸민 그런 백화점을 꿈꿉니다.


한식의 고급화에도 성공했고, 한류도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으니 이제 한국식 백화점이 필요한 시점 아닐까요?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백화점은 '코리아 타운'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혹시 이미 ISETAN과 같은 한국식 백화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출처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05370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31743

https://en.wikipedia.org/wiki/Ise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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