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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브로스헤어] 등촌동 남자 머리 자르는곳

by MeritJourney 2019.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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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범탕수육에서 점심식사 이후, 그린의 주주총회 가기 전에 좀 머리를 단정하게 하고 싶어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네이버에 검색으로 가격대가 저렴한곳을 최대한 찾아보았는데요, 인터넷으로 찾기로는 15,000원이 가장 저렴해서 브로스헤어와 프리스타일헤어 중 생각하다 브로스헤어로 결정하게 되었네요.

 

딱! 브로스헤어가 있는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든 생각은, 아... 괜히 예약했다 였습니다.

브로스헤어 이외에 미용실/이발소들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지요.

대략 200m안에 제가 본 것만 9개가 넘네요.

그중 가장 좋아 보이는 곳은 브로스헤어와 프리스타일이네요.

 

사실 가격대가 저렴하다면 이발소에가서 자를 의향도 있었는데요, 가격표를 밖에 붙이지도 않았을뿐더러, 아무리 검색해도 가격대가 나오지 않아 그냥 처음 생각했던 브로스로 향했습니다.

 

물론, 직접 들어가서 남성컷트얼마예요? 물어봤어도 됐을 테지만, 소심한 저는 그럴 용기조차 없었네요.

일단 들어가면 사장님께 미안해서라도 자르는게 예의인 저이기에...

내부는 특별할건 없었습니다.

체인점에서 주는 서비스 같은 것도 없었고요.

여성 3분이서 계셨는데요, 네이버를 보면 4명이서 운영하시는 걸로 보아 아마 한분은 휴무이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들어서자마자 바로 자리에 앉아 컷트를 했습니다.

특정하게 원하는 스타일이 없어 그냥 단정하게로 부탁드렸고,

바리깡으로 구조를 잡은 뒤 가위로 스타일을 내주셨습니다.

 

머리가 뜨는 스타일이고, 직모이기에 다른 분들보다 보통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완성된 머리는 개인적으론 만족스럽진 않네요. 

생각보다 많이 자르지 않았기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제가 머릴 잘랐는지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 같고요.

 

그래도 제가 머리자르는 동안에 다른 남성분들이 4분씩이나 오신 걸 보면, 아마 잘하는 곳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래는 브로스헤어 거리에 있는 타 미용실입니다.

 

자란다 헤어샵
헤어작업실
헤어플레이
현미용실
볼륨미용실
지오지아
우정이발

개인적으로는 요 우정이발소를 한번 이용 보고 싶었는데, 용기가 부족해 그냥 브로스헤어로 갔네요.

뭐랄까... 갑자기 스포츠헤어로 잘라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요...

로이드밤헤어 문래

3월 30일 당일, 가장 아쉬웠던점은 모헤닉스테이 308에 가는 길에 광고를 본 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날 모헤닉 스테이 308을 먼저 방문했다면 5,000원에 이용해볼 수 있었을 텐데 말이지요...

 

브로스헤어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 거리에 바로 다른 미용실들도 있기에 찾기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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