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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서울식물원] 마곡동 볼거리 #2 층별 안내

by MeritJourney 2019. 4. 2.

식물원의 부지자체는 상당히 크기때문에 개장후에는 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온실지역만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온실은 총 6개의 층으로 나뉘어있습니다.

B1층 : 온실

처음엔 온실이 1층부터 시작인줄 알았는데, 웹사이트를 찾아보니 1층은 기념품샵부터 시작이더군요.


B1층에는 지중해관과 열대관 온실, 그리고 식물의 역사에대해 짧게 설명하고있습니다.




1층 : 온실 전망대, 기념품샵, 카페 코레우리, 씨앗도서관



온실 전망대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제가 보았을 때, 온실을 한눈에 보기 가장 좋은곳으로 보입니다.



기념품샵에서는 식물뿐 아니라 여러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페도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씨앗 도서관이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는데, 규모가 작아 아쉬웠습니다.

여러 씨앗들의 모양을 잘 설명해 놓았고, 보관하고 있습니다.

씨앗도서관에서는 종자를 기부받고있다고 합니다.



2층 : 전시관, 식물전문도서관 



전시관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넓은 공간이 있어 전시물들을 설치하기 좋습니다.

4월 14일까지는 '서울식물원 탄생기록' 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하고있습니다.



내용 자체는 흥미롭고 좋았는데요,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하얀유리판에 하얀글자와 하얀그림들을 놓으니 도통 읽기가 어렵더군요.

빛의 각도에 따라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또한 2층에는 식물전문도서관도 있는데요,

시간이 없어 실내로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상당히 많은 채글을 보관중으로 보였습니다.


3층 : 사무공간

3층은 사무공간으로 관광을위한 요소는 없습니다.



4층 : 전망 레스토랑, 푸드코트, 키즈존


시간이 없었기에 하나하나 다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식당과 키즈존이 있어 여러 편의시설은 갖추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이전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제가 찾아볼 수 있는 엘레베이터는 2개입니다.

사람도 많고 유모차도 있는데, 엘레베이터가 없어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하는 구조더군요.

그렇다고 계단이 오르기 쉬운계단도 아니고요.



서울식물원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인 평가

상당히 거대하고 멋있는 서울 식물원입니다.

개장 뒤 어떻게 운영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번 관람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입장권의 가치는 한 온실 당 2~3,000원정도로 보입니다. 즉, 5월에 개장했을 때, 온실 입장권이 6천원 이상이라면 비싸다고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느낀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장점으로는 

1. 건물자체가 아름답다.

건물의 외벽뿐 아니라 천장의 디자인까지 상당히 식물원느낌 뿐 아니라 멋지다는 느낌까지 줍니다.


2. 사진찍을곳이 많다.

여기저기 숨겨지지 않은 포토존들이 많이있어 사진찍는걸 좋아하신다면 즐거운 시간이 될 듯 싶습니다.


아쉬운점으로는

1. 테마

열대관 온실만해도 8개의 다른 도시의 테마가 있으니, 지중해관 온실에도 몇개의 테마들이 있을거로 보입니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 그 도시를 '식물'과 몇가지 소품으로 표현하려하다보니 표현의 한계가 있는것같습니다.

또한, 식물원의 이름은 '서울식물원'이지만, 한국적인 식물들은 많이 찾아볼 수 없고 다수가 해외종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테마가 짜여졌으면 어땠을까 생각되네요.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오늘날 이 식물원에는 스토리가 잘 보이지 않네요. 그냥 사전적의미인 '관람'만이 보입니다.


2. 관람방향

개장 이후는 잘 모르지만, 현재는 관람의 방향이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넓지않은 통로에 어떤사람은 정방향으로, 어떤사람은 역방향으로 가다보니 통로가 더 좁게느껴지게 되고, 정체의 원인이됩니다.


3. 엘레베이터

저번 방문때 서울식물원에오는 많은 방문객들이 유모차에 타야하는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족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아볼 수 있는 엘레베이터는 단 2개뿐이었죠. 그렇기때문에 유모차를 끌고오신분들께서는 몇분이 걸리든 계속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개장후 야기될 우려점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장점보다는 아쉬운점이 더 많이보입니다.

1. 너무 많은 사람들의 입장

개장 후 처음 며칠간/몇주간은 엄청난 인파가 몰려오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식물원이 생각보다 작기에 다 수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됩니다. 


2. 엘레베이터의 부재

위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엘레베이터의 부재는 개장후 많은문제점을 야기할겁니다.

가족단위의 나들이이기에, 노인분들의 휠체어, 아이들의 유모차가 많기 때문이지요.


3. 관람방향

관람방향의 지시가 없다면 혼란이 야기될거라 봅니다.


4. 온도

약간은 쌀쌀한날에 갔었는데도 따뜻함보다는 좀 더한 '덥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온실안 온도가 어떨지 우려되네요.


5. 길이 좁아 한 사람이 사진을 찍고자하면 길을 막게된다.

길이좁아 내 앞에있던사람들이 사진을 찍고자하면 바로 길이 막히게되는현상이 우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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