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서울식물원] 마곡동 볼거리 #1 온실

by MeritJourney 2019. 4. 2.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식물원에 대하여 쓰도록 하겠습니다.


천안에서 시작한 여행은 신도림역과 당산역에서 환승을 하였고,

등촌역에서 점심으로 등촌탕수육을, 브로스헤어에서 이발을 하였습니다.

4시에 시작되는 그린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시간이 좀 남아 서울식물원에 방문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5월달 개장을 앞두고 무료로 개방을 하고있기에 방문하였는데요,

온실의 반은 개장하였고, 나머지 반은 여전히 레노베이션중이었습니다.


온실을 포함하지 않더라도 그 규모면에서 상당히 커 놀랐습니다.



마곡나루역에서 나와 서울식물원쪽으로 걸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건

'공사중' 팻말입니다.

5월달 개장을 앞두고 열심히 공사를 하고있네요.





위의 지도와같이 서울식물원은 크게 4개부문으로 나위는것 같습니다.

1. 습지원

2. 호수원

3. 열린숲

4. 주제원


아마 둘러본바로는 주제원, 그 중에서도 온실들만 입장료를 받고, 다른곳들은 무료로 운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제원 입구입니다. 그 날 날씨가 정말좋아서 식물들의 맑은공기가 그대로 저에게 들어와서 좋았습니다.


주말이었기 때문일까요? 셀 수 없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요, 특히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온실입구입니다.

이렇게 게이트형식으로 되어있는것으로보아 추후 온실은 입장료를내고 입장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온실내의 사진들은 많이 공개하지 않도록하겠습니다.

영화에 스포일러가 있으면 재미가 떨어지듯 여행도 스포일러가 많으면 즐거움이 사라지니까요.



온실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건 벌집모양의 천장입니다.

천장은 비닐과같은 재질로 되어있는지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에의해 이슬이맺혀 조금씩 계속 물이 떨어졌네요.



온실은 테마?가 있는 온실로, 열대관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지중해관은 8개의 다른 도시를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안타까운점은 좁은 공간에 너무 다양한걸 표현하려 한 탓인지, 대략 100m정도 크기 안에 한 도시를 품으려해 딱히 그 도시의 모습이 확실하게 보이는건 손에 꼽을정도였습니다.


온실이기 때문인지, 따뜻해서 아름다운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내부의 사진대신 꽃들로 대신하겠습니다.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스카이워크로 가서 아래쪽에서뿐 아니라 위쪽에서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를 제공하려 한 것 같습니다.

스카이워크가 어떤식으로 될지는 궁금하네요!


곳곳에는 포토존도 위치해있는데요,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것 또한 장점인 것같습니다.





온실 지중해관은 열대관과 연결되어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열대관은 여전히 보수공사 중이기에 관람이 통제됩니다.



2층에서 찍은 온실의 전경입니다.

왼쪽이 지중해관, 오른쪽이 열대관이고,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다리가 스카이워크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전체적인 평가

상당히 거대하고 멋있는 서울 식물원입니다.

개장 뒤 어떻게 운영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번 관람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입장권의 가치는 한 온실 당 2~3,000원정도로 보입니다. 즉, 5월에 개장했을 때, 온실 입장권이 6천원 이상이라면 비싸다고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느낀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장점으로는 

1. 건물자체가 아름답다.

건물의 외벽뿐 아니라 천장의 디자인까지 상당히 식물원느낌 뿐 아니라 멋지다는 느낌까지 줍니다.


2. 사진찍을곳이 많다.

여기저기 숨겨지지 않은 포토존들이 많이있어 사진찍는걸 좋아하신다면 즐거운 시간이 될 듯 싶습니다.


아쉬운점으로는

1. 테마

열대관 온실만해도 8개의 다른 도시의 테마가 있으니, 지중해관 온실에도 몇개의 테마들이 있을거로 보입니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 그 도시를 '식물'과 몇가지 소품으로 표현하려하다보니 표현의 한계가 있는것같습니다.

또한, 식물원의 이름은 '서울식물원'이지만, 한국적인 식물들은 많이 찾아볼 수 없고 다수가 해외종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테마가 짜여졌으면 어땠을까 생각되네요.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오늘날 이 식물원에는 스토리가 잘 보이지 않네요. 그냥 사전적의미인 '관람'만이 보입니다.


2. 관람방향

개장 이후는 잘 모르지만, 현재는 관람의 방향이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넓지않은 통로에 어떤사람은 정방향으로, 어떤사람은 역방향으로 가다보니 통로가 더 좁게느껴지게 되고, 정체의 원인이됩니다.


3. 엘레베이터

저번 방문때 서울식물원에오는 많은 방문객들이 유모차에 타야하는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족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아볼 수 있는 엘레베이터는 단 2개뿐이었죠. 그렇기때문에 유모차를 끌고오신분들께서는 몇분이 걸리든 계속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개장후 야기될 우려점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장점보다는 아쉬운점이 더 많이보입니다.

1. 너무 많은 사람들의 입장

개장 후 처음 며칠간/몇주간은 엄청난 인파가 몰려오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식물원이 생각보다 작기에 다 수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됩니다. 


2. 엘레베이터의 부재

위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엘레베이터의 부재는 개장후 많은문제점을 야기할겁니다.

가족단위의 나들이이기에, 노인분들의 휠체어, 아이들의 유모차가 많기 때문이지요.


3. 관람방향

관람방향의 지시가 없다면 혼란이 야기될거라 봅니다.


4. 온도

약간은 쌀쌀한날에 갔었는데도 따뜻함보다는 좀 더한 '덥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온실안 온도가 어떨지 우려되네요.


5. 길이 좁아 한 사람이 사진을 찍고자하면 길을 막게된다.

길이좁아 내 앞에있던사람들이 사진을 찍고자하면 바로 길이 막히게되는현상이 우려가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