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밥상 '마실' 이라고 들어보신적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철에 나오는 재료들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곳입니다.
퓨전 한식을 제공하지요.
천안에서 본점이 시작해 지금은 다른곳에도 좀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음식을 플레이팅하는 방식이나, 음식의 맛, 재료들의 싱싱함 등의 조합이 잘 맞아 맛집으로 손색없네요.
2017년 03월 27일
위의 사진은 2017년 03월 27일 방문했을때인데요,
그 때 이후로 이번에 두번째 방문을 했습니다.
마실 입구입니다.
들어서면 바로 카운터가 보입니다.
예약이 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저는 예약하지 않고 가서 5~10분정도 기다렸던거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앉기까지도 좀 대기시간(10분)이 있고, 앉고나서 음식나오기 까지도 대기시간(15분)이 있습니다.
메뉴는 다양하게있는데, 저는 평일점심 A코스로 12,000원의 가격에 즐겼습니다.
식탁에는 이렇게 깔끔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앉아서 기다리는시간이 좀 길어져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물어보실 때 쯤~ 해서 음식 나옵니다, 곧 나올거예요"
라고 하시더군요.
아마 워낙 손님분들이 많기돟고, 다들 잘 물어보셔서 이렇게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주방장님께서 조금 더 힘을 내셔서 음식이 더 빠르게 준비되도록 해주시면 더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평일점심 A코스로 나온 음식들 전체사진입니다.
처음의 시작은 죽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차례대로 나온 음식들을 맛봤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네요!
상큼한 오렌지 베이스로 소스를한 소고기입니다.
소고기도 부드럽고, 오렌지의 상큼한맛이 고기맛을 돋우네요.
잡채에는 고기가 들어가있지 않음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목이버섯의 식감이 좋았네요.
간도 선호하는 짜지않은 간입니다.
튀김은 먹기 아까울정도로 플레이팅이 잘 되있습니다.
노란색 튀김옷으로 봄의상징 '개나리'를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튀김자체가 맛있어 장식으로 사용된 라이스페이퍼 튀김과 개나리를 표현한 길쭉한 녀석도 다 먹어버렸습니다.
전도 특별할 것 없어보이지만, 채소들이 듬뿍! 들어가 그 향이 물씬납니다.
미나리였는지 다른 채소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요...
샐러드도 좋았습다.
돋나물과 여러 채소들이 들어가있고, 과일과 두부도 들어가있습니다.
비타민과 단백질의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네요!
과일로는 블루베리와 망고 두가지가 들어갔는데, 개인적으로 여기서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블루베리는 좀 덜했지만, 둘다 냉동과일이기에 어떤 특정한 맛이 난다기보단, 그냥 얼음씹는 맛? 이었네요.
대신 딸기를 사용했다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두부는 처음엔 치즈인줄 알았지만, 두부였습다.
두부로 이런 치즈느낌을 낼 수 있다는건 처음알았네요!
돼지 보쌈은 특별할게 없었지만, 무말랭이무침도 좋았고, 백김치도 맛있었습니다.
보쌈만은 제철에 상광없이 '한식'의 일종으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다 먹고나면 이제 식사가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에피타이저였다는게 믿겨지시나요? ㅎㅎ
사로는 된장찌개와 보리?밥 그리고 4가지 반찬이 주어집니다.
김무침, 바지락?무침, 김치, 시금치 이렇게 주어지는데요 뭐하나 빼놓을것 없이 다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밥도 일반 쌀밥이아닌 이런 잡곡밥이어서 건강도챙기고 좋네요.
마무리로는 매실차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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