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아쉬운부분이 있어 제목에 맛집으로 적지 않았습니다.
한달전인 3월 14일 방문 기준입니다.
대략 반년? 1년 정도 전에 생긴 낙원갈비입니다.
형과 아버지께서 갔다온 뒤, 정말 맛있다며 꼭 가자! 꼭 가자! 벼르고 있었는데, 계속 대기시간이 30분이상 걸려 못갔다가 이번에 다녀왔네요.
낙원갈비 메뉴판입니다.
프리미엄 갈비살, 양념 갈비살, 프리미엄 꽃 갈비살
딱 3가지 메뉴로 저같은 결정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고민할 걱정을 덜어줘서 고맙네요!
한 가지 음식만 준비하는게 아닌, 다른 음식을 준비하는건 요새의 트렌드로 보입니다.
지난번 방문했던 일산의 스시오 또한, 샤브샤브와 뷔페가 공존했고,
여기 낙원갈비도 샤브샤브와 갈비구이가 공존하네요.
아마 젊은세대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잡기위한 식당의 노력으로 보입니다.
낙원갈비는 고기세팅과 불판요청 외에는 다 셀프로 서비스됩니다.
낙원갈비의 장점이 있다면 싱싱함일거 같은데요,
쌈채소와 샤브샤브에 넣어먹는 채소들이 다 싱싱해 보입니다.
버섯들과 콩나물, 숙주도 잘 준비되어있고요.
장류와 양파절임, 간장게장 등 다양한 재료와 반찬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간장게장은 맛은 있었지만, 약간 비린듯한 맛이 있었고, 크기가 작아 한두개 먹고 다른 음식에 집중했습니다.
샤브샤브에 넣을 채소들을 가져오면 그 사이 이렇게 세팅을 해 줍니다.
그 비싼 명이나물도 원하면 계속 가져다 주니 대단하네요!
낙원갈비의 싱싱함은 채소뿐 아니라 고기에도 전해지는데요,
빛깔좋은 고기 맛좋아보이네요!
거기다 나무도마위에 플레이팅을 하여 더 맛깔스럽게 보입니다.
기대로 가득 찬 마음으로 한번 먹었는데요,
음...
음...
하나만 더 먹어봐야할거같습다...
맛 평가는 좀 오묘합니다.
보이는 바로는 살살 녹는 갈비살일거 같습니다만,
좀 쫄깃하다를 넘어 좀 질기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맛 또한 '와 엄청 맛있다'라는 맛은 아니었고요.
형과 아버지께서도
"지난번 먹었던 그 감동이 전해지지 않는다"
라면서 평을 주셨네요.
그에 반해 샤브샤브는 정말 좋았습니다.
조리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싱싱한 채소들이 함께하기 때문일까요?
육수만 3번정도 리필해서 먹은것 같습니다.
여기에 라면 3봉지와 수제비까지 먹었네요.
후식으로는 계산대 옆에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역시 식사후에는 뭔가 디저트가 있는게 참 좋아요!
낙원갈비의 종합적인 평입니다. 아쉬웠기에 칭찬부터하고, 비평하겠습니다.
1. 재료들이 싱싱합니다.
채소, 버섯, 고기... 뭐 하나 빠짐없이 다 싱싱해서 먹는맛이 있었습니다.
2. 고기를 시키면 샤브샤브가 나옵니다.
고기집인데, 샤브샤브가 무제한 제공되는건 강점으로 보입니다.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네요.
단점으로는
1. 대기시간이 깁니다.
여럿 소문난 집이 그렇지만, 여기도 보통 대기시간이 30분~1시간입니다.
1분 1초가 아까운 바쁜사람, 배고픈 사람들에게는 고역이네요.
2. 고기를 원하신다면 옳은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난번 방문한 '생고기 제작소'가 고기를 먹기에는 더 좋아보이네요.
돼지고기와 소고기 그리고 육회를 무제한으로, 거기에 1회 스테이크까지 나오는 집이니까요.
2019/03/07 - [여행/국내 먹거리] - [생고기 제작소] 천안 쌍용동 맛집
갈비전문점에 고기가 아쉬우니 맛집이라 칭하진 않겠습니다.
낙원갈비집플러스엘 운영시간은 오전 11:30 ~ 오후 10:00 입니다.
낙원갈비 찾아오시는길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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