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데이트 후 이태원에서 허기를 채웠습니다.
오랜만에 파스타가 먹고싶어 찾다가 농담이라는 식당을 알게되어 방문해봤습니다.
1. 외부
이태원, 농담으로 들어가는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엔 왼쪽에 위치한 밝은 식당인줄 알고 들어갈 뻔! 했는데,
보니까 간판이 다른곳이더라고요.
그래서 내부로 들어가서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이태원 농담은 2층과 3층으로 구성된 식당이더라고요.
2. 내부
내부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저녁 8시쯤이었는데도 사람이 꽉 차 있더라고요.
그래도 소개하자면, 내부는 2인석이 여러개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단체손님이 못오는건 아니고,
2인석을 여러개 붙이는 방식으로 운영하시더라고요.
제가 갔을때도 6명이서 생일파티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앉게되면 물과 접시가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꽃무늬 접시와 파스타에 특화된 포크와 숟가락이 제공되네요.
냅킨을 보고 홍대에도 홍대, 농담이 있는걸 알았습니다.
3. 메뉴
저희는 이번에 파스타와 피자를 시켰습니다.
파스타 중에서는 이태원농담의 시그니처메뉴인 채끝등심 매운 크림 파스타
피자는 제가 좋아하는 새우가 들어간 쉬림프 칠리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4월 9일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4만원 주문 시 감자튀김이 무료여서 서비스도 받았네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파스타는 먼저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맛은 제 취향기준 좀 많이 매워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 비주얼면에서 채끝이 좋긴하지만, 전통방식인 베이컨이 맛이 더 좋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매운맛이 너무 강해서 채끝의 맛이 살지 않았고, 식감도 너무 부드러워 아쉬웠네요.
아 그리고 너무 느끼(파스타)+느끼(피자)+느끼(감튀)라 전 좀 힘들었어요.
너무 악평만 하는것 같은데,,, 소스때문인지 면 때문인지 퍽퍽한 느낌 없지않아 있었어요.
피자는 제 스타일 만족도 100%입니다.
일단, 소스가 말레이시아에서 많이 먹던 나시레막의 엔초비(멸치) 맛이예요.
말레이시아식 삼발을 많이 활용한게 아닐까 싶어요.
살사소스나 토마토소스 말고 삼발소스를 피자에 바르는건 처음이라 신선했네요.
거기다 토마토와 쉬림프가 신선해서 피자의 맛을 돋구워줬습니다.
딥핑소스는 그 맛을 50% 상승시켜줬습니다.
정확하겐 모르겠지만, 마늘과 키위소스(?) 그리고 마요네즈(?) 같았는데,
매운맛도 좀 없애주고 달달해서 정~~말 좋았어요.
감자튀김은 허니 감자맛이었어요.
매움(파스타)+매움(피자)를 중화시킬 유일한 무기였던거같아 만족했습니다.
특별함은 없지만, 다들 아는 그 맛이기에 더 무서운 맛이었습니다.
4. 식당 정보
2024년4월 기준,
이태원 농담의 영업시간은
매일 12:00 ~ 오후 11시까지이며,
오후 10시까지가 라스트오더입니다.
매주 일요일은 오후8시까지 운영하고, 브레이크타임이 있네요.
가시기 전 사전에 확인하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위치는 녹사평역 3번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있습니다.
이태원 골목마켓으로 처음에 들어갈 때 이런곳도 있나? 싶었는데 찾기는 어렵지 않더라고요.
정확한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5. 결론
파스타보다는 피자를 먹으러 한번 더 가 볼 의향이 있습니다.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이라면,
서비스 측면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1분(?) 이었던 거 같은데,
즉각적인 응대는 어렵더라고요.
그렇다고 엄청 느린건 아니었습니다.
물, 피클, 냅킨 등을 셀프서비스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따로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가져다 주셔서 좀 번거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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