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본 포스팅에는 일부 작품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 티켓값이 부담되어 얼리보드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이번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은 4월 중순쯤 성인 2인 + 에코백까지 합해
33,600원에 구매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시를 보고 왔네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확인하세요!
1. 안녕인사동
이번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은
인사동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가장 큰건물 '안녕인사동'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살표를 따라 잘 따라갔다고 생각했는데, 워낙 크다보니 조금 헤메고 말았네요.
티켓카운터에서 티몬으로 구매한 내역을 보여준 뒤, 바로 티켓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도슨트가 진행되는 2시에 맞춰 갔기 때문에, 해설을 함께 들을 수 있었네요.
2. 전시 순서
전시는 8명의 거장들을 차례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워홀, 로버트 라우센버그, 제스퍼 존스,
로버트 인디애나, 제임스 로젠퀴스, 짐 다인, 톰 웨슬만
이번 전시는 하나같이 이름난 작가들로 구성되었고, 대표작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3. 내 눈에 띄는 특별한 무언가
저는 난해한 작품은 잘 이해하지 못해 직관적인 혹은 컬러플한 작품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앤디워홀은 어느정도 아는데, 다른 작가들의 작품은 새로웠네요.
이건 앤디워홀의 작품은 아니지만,
앤디워홀의 대표작인 <캠벨 수프 캔>의 인기에 힘입어
캠벨 수프 캔 회사에서 출시한 옷이라고 합니다.
앤디워홀의 <캠벨 수프 캔> 을 처음 봤을땐, 그냥 그림 아닌가 싶었는데
대중문화를 그림의 소재로 그렸다는 점에서 팝아트로 인정을 받고 있고,
또 이걸 시리즈물로 그렸다는 점에서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합네요.
로버트 인디애나의 대표작인 <LOVE>입니다.
이 작가의 이름은 처음 들었는데, 작품을 보자마자 위대한 작가임을 알았습니다. ㅎㅎ
그 LOVE 조각상의 모태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저작권 등록이 거절되어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ㅠㅠ
이와 관련해서는 좋은 글이 있어 첨부합니다.
'LOVE' 조각에 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6가지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외출>
로이 리히텐슈타인이 그린 레오 카스텔리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유일하게 작가가 아닌 사람의 사진이 나옵니다.
바로 미술계에서 작가들을 엄청나게 지원해 대부 ' 레오 카스텔리'인데요,
많은 팝아트 작가들도 이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에는 국내작가들의 팝아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중간에 포토존도 있어서 남녀노소할 것 없이 좋은 사진 찍을수도 있었습니다!!
4.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전시정보 및 도슨트 정보
6월달 도슨트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의 5월달 도슨트는 11시, 2시, 4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15일 한지원 해설사님과 함께했는데,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귀에 쏙쏙박혔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었습니다... ㅎ
2024년 5월기준,
안녕인사의 영업시간은
매일 10:00 ~ 22:00 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네요.
안녕인사동은 안국역 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일거라 생각됩닙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네이버지도
다음카카오 지도
5. 기념품 + 실크스크린 에코백 만들기
미리 티몬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실크스크린 에코백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실크스크린이란 인쇄기법 중 하나로, 팝아트에서도 많이 활용되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에서 하나의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네요.
가격은 2만원이었습니다.
도안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미키마우스로!!
명암표현을 위해 2가지 색상으로 진행하기로 했기에
1차로 노란색을 찍고, 말린 뒤, 2차로 파란색을 찍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비어있다는 모습이 있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어보았네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전시관련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건 캠벨수프를 직접 판매하고 있다는점과
이어폰이 너무 떡하니 자리잡았다는 점일까요,,,?
확인해보니 지오드사운드에서 후원을 진행했기 때문에
가장 좋은 자리에 전시회와는 관련없는 이어폰이 위치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6.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후원사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전시회에는 거장들을 모신만큼 여러 후원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 중 노루페인트가 이 전시공간을 꾸민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캄캄한 검정색과 쨍한 노란색 전반적으로 좋은 색상을 뽑아주네요~
7. 결론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1시간 이상의 킬링타임은 보장되니 시간있을때 한번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아 참고로 도슨트는 필수입니다!!
사람이 많아도 도슨트가 귀에 쏙쏙 박힙니다 ㅎㅎ
한가지 아쉬운건 실크스크린 에코백에 좀 더 신경썼으면 어떨까 하네요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의 스페셜 에디션(?)임을 느낄 수 있는 로고 하나라도 있었으면,,,
옵션으로 뭔가 팝아트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게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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