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우연한 기회에 루로우판을 포장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엔 식당에 가서 먹어보았습니다.
2024년 6월 기준
- 영업일자: 화~일
(월요일 정기휴무)
- 영업시간: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나길 7-4
- 웨이팅: 없음
- 가격대: 1인당 1.5만원 내외
- 혼밥 가능 여부: 가능해 보입니
1. 식당 내ㆍ외부
큰 길가를 따라 걷다보면
홍콩의 느낌을 물씬풍기는 골목이 나타납니다.
특히 이 오토바이와 간판이
이 골목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빨간 벽돌집 사이의 이 모습이
정말 홍콩의 느낌이 났거든요.
참고로 홍콩의 분위기가 난다고 하긴 했지만,
중화식은 대만음식 전문점입니다.
다만 식당 자체는 홍콩분위기와 약간 거리가 있네요.
익스테리어만 보면 카페 느낌이 더 드는거같아요.
내부로 들어오면 또 다시 중식의 분위기로 돌아옵니다.
1층과 지하 1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좌석 자체가 많이 있어 웨이팅은 없을 것 같네요.
2. 메뉴
중화식의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루로우판이 맨 위에 있을 정도로
중화식은 루로우판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네요.
루로우판 이외 우육면을 먹을까 탄탄면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저는 탄탄면을 더 좋아해서 시켜봤습니다.
군만두는 리뷰 이벤트 참여로 서비스 받았네요~
솔직히 말하면 이번 경험은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포장해서 먹을때는 루로우판 소스가 충분해서
밥에 간도 잘 베어있고, 부드럽게 넘겨졌는데
이번에는 퍽퍽함이 있었네요.
그래도 고추 튀김과 갓김치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맛있습니다.
특히, 청경채가 아삭한 심각도 있으면서 신선하게 삶아져 좋았어요.
탄탄면은 특별함 없이 무난했습니다.
아직까진 대만에서 먹은 탄탄면을 능하가는
식당을 국내에서 찾기엔 어렵네요...
3. 총평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아쉬웠던 점은 있었습니다.
1. 중국어가 너무 많습니다...
간판도 메뉴도 대체적으로 중국어네요
처음에 간판보고 제대로 찾아온게 맞나 싶었습니다.
(물론 제가 한자를 모르는 것도 있지만요....)
메뉴도 중국어가 메인이고 한국어가 설명하는 느낌입니다.
오히려 이럴거면 사진으로 설명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2. 골목과 익스테리어가 약간의 부조화를 이룹니다.
통일성이 있다면, 중국식의 분위기를 더 주지 않을까 싶어요.
3. 루로우판의 편차가 있습니다.
(딱 2번 방문한거라 확실하진 않습니다.)
처음 루로우판을 포장한건 저녁이었고,
이번엔 점심에 방문했는데
점심에 먹었을 때 간이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족발을 계속 졸이다 보니
저녁에 좀 더 강한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4. 세트메뉴가 있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항상 볶음밥 먹으면 짬뽕먹고싶지 않나요?
이번엔 2명이서 간거라 각각 시킬 수 있었지만,
1명이서 갈 때도 밥과 면을 한번에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우육면/탄탄면 + 미니 루로우판 세트 요런식으로요.
중화식의 정확한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네이버지도>
<다음카카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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