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사장님과 인연이 되어
중국의 관동 요리 전문점 음꺼이에 벌써 3번이나 방문했습니다.
먹어도 맛있는 맛집 음꺼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24년 7월 기준
- 영업일자: 월~토(매주 일요일 휴무)
- 영업시간: 11~23시
(브레이크타임: 14~17시 )
- 위치: 을지로 3가역 8번 출구에서 5분
- 웨이팅: 없음
- 가격대: 1인 1.5만원 이내
- 주차공간: 없음
- 혼밥 가능 여부: 가능
1. 식당 내ㆍ외부
처음 음꺼이를 알게되고, 방문하려할 때,
왜 이런 골목에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식당에 드러서자마자 그 생각이 싹~바꼈습니다.
홍콩 느와르 영화에 나올법한 인테리어가
을지로의 그 골목에서부터 분위기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붉은 조명과 빈티지하면서 세련된 포스터,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홍콩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계단식으로 구성된 공간은 아늑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주며,
을지로의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여행을 간 느낌도 줍니다.
너무 붉은 내부가 좀 거부감들수도 있지만,
중간 중간 섞여있는 사장님의 디자인 요소가
오히려 이 식당을 더 알고싶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내부는 2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아래쪽은 조금 더 붉은 느낌을 주고,
(약간의 퇴폐미가 있달까요?)
위쪽은 그것보단 좀 더 밝은 느낌을 줍니다.
(아닌가,,, 지금 보니 둘 다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요?)
위쪽과 아래쪽을 합쳐 20여명 수용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네요.
단순한 카스 박스인데도 빨간색과 파란색이 매치가 되니까 인테리어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왼쪽 포스터는 사장님과 중국 친구들이 같이 찍은 사진을 포스터로 디자인 한거라고 하네요!!
2. 메뉴
음꺼이의 메뉴는 광동식 요리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요리를 담당하시는 사장님은 한국인이지만,
중국에서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이 음식의 맛은
한국인과 중국인 모두를 사로잡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계산한것과 얻어먹은 음식을 포함해서
총 3가지 메뉴를 맛 보았는데요,
가장 추천하고싶은 메뉴는 치킨볶으면입니다.
'치킨' 이라는 소재가 자칫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음꺼이만의 특제 레시피를 통해 지금까지 먹어본 적 없는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그리고 또 짭쪼롬한 치킨맛이 느낄 수 있습니다.
볶음면과 치킨을 한입씩 베어물면 행복감이 몰려오더라고요.
광동식 요리답게 나중에는 약간의 느끼함이 올라오려고도 하는데,
그럴 때 중국식 김치를 곁들여 먹거나, 매운 소스를 넣어 먹으면
느끼함은 어디가고 다시 그 '맛있음'만 남습니다. ㅎㅎ
홍소육 덮밥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통 삼겹살(?) 반덩어리가 들어가는데,
비계와 살코기가 쫀독하면서 부드러웠습니다.
숟가락으로도 부서질정도로 부드러워
덮밥이란 이름에 걸맞게 비벼먹기도 좋았어요.
다만, 느끼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또 다시 소스의 힘을 빌려 ㅎㅎ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파초절임도 함께 나왔는데, 매운맛은 싹 가시고
아삭함과 새콤함이 남아 입을 헹궈주더라고요.
점심에는 1.5만원 이내로 한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고,
저녁에는 또 술집이 되어 맛있는 안주와 함께
중국의 고량주를 포함한 여러 주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술을 안먹지만, 술 마시러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3. 서비스
음꺼이는 서비스적으로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지인이라서 말하는게 아니라,
일단 셀프서비스를 최소화 했다는 점에서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필요한게 있는지 물어봐주시고
부족한건 직접 채워주셔서
음식맛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직접 해야하는거라곤 테이블에 있는 접시 놓기, 젓가락 놓기,
그리고 필요할때 소스 뿌리기 정도였달까요? ㅎㅎ
4. 음꺼이는 이벤트중!
요새 을지로3가를 좀 걷다보면 캐리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간간히 볼 수 있습니다.
힙한 음꺼이도 캐리어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고있는데요,
매장 이용 후, 캐리어 관련 상품을 찍어 SNS에 올리면 꽝없는 뽑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저 뽑기가 다 끝날때까지 아닐까요?
1등(?)은 매장 5만원 이용권도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개인적으로 굿즈들이 궁금해 찾아봤는데
에코백, 우산, 키링, 티셔츠 등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5. 총평
갈때마다 인테리어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오곤 하는데요,
식당에 있는 포스터, 소품 하나하나 사장님이 디자인 하신 거라고 합니다.
나태주 시인의 가까이 보아야 예쁘다가 생각날정도로
이 작은 소품들이 음꺼이의 힙한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음식 맛은 더할나위 없이 좋고요!!
정확한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네이버지도>
<다음카카오맵>
'여가와 문화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XUE(미쉐), 극가성비 밀크티, 소프트아이스크림 카페 | 회기역 경희대 맛집 (3) | 2024.08.06 |
---|---|
솥솥바베큐, 천안 유량동 캠핑 분위기 바베큐장 | 반려견 동반 가능 (2) | 2024.07.30 |
지브리감성 도토리가든, 서울 안국역 브런치와 그릭요거트가 맛있는 핫플 카페 (5) | 2024.06.19 |
루로우판이 맛있는 중화식, 삼각지 전쟁기념관 용산공원 근처 중식 맛집 (1) | 2024.06.15 |
화끈한 매운맛 숙이네닭발, 서울 약수역 닭발 맛집 (1) | 2024.06.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