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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후기] 2024 관광산업 디지털 전환(DX) 세미나 (feat. 김민우 야놀자클라우드고 대표이사,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이사,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님)

by MeritJourney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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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광e배움터 참가신청 방법

출처: 관광e배움터

 

최근에 제 본래 전공과 관련된 교육을 받고 왔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고, 데이터마케팅코리아(이하 데마코)에서 주관하는 2024 관광산업 디지털 전환 DX 세미나였습니다. 사실 이 주제도 좋았지만 저는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님께서 나오신다는말에 해당 교육이 열리자마자 바로 신청했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에 데마코 교육을 여러번 들었는데 다 가치있는 교육이었기 때문에 더 신뢰하고 신청을 했었네요.

 

데마코는 주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과 관련된 교육을 위탁받아 여러 수업을 진행하는데 일부 수업들의 경우 이렇게 관광e배움터에서 참가 신청을 받더라고요. 참가 신청하는 방법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교육][특별세미나] 2024 관광산업 디지털전환(DX) 세미나 이렇게 공식 수강신청페이지가 열리면 로그인 후, 수강신청만 하면 됩니다. 
출처: 관광e배움터

2.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 9F 가는길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라는곳이 어딘지 몰랐는데, 알고보니까 DDP 건너면에 있는 굿모닝시티쇼핑몰의 9층이더라고요. 찾아가는길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로나 이후로 쇼핑몰 자체가 많이 죽어있어서 생기가 없어보였네요. 

3. 스카이홀 강의실

9층에 도착하자마자 안내데스크에서 세미나 등록을 하고 입장했습니다.

 

굿모닝시티 쇼핑몰에 이런 공간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넓은 교육공간이 있었네요! 옆으로 좀만 더 가면 메가박스다 보니 더더욱 이런 교육장이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뒷쪽에 앉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스크린도 여러개 있어 좋았네요.

 

장장 5시간의 교육이다보니 여러 다과도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과일, 빵, 과자, 그리고 음료가 정말 넉넉~하게 있었네요. 덕분에 살이 찐거같아요 ㅠㅠ

 

 5시쯤의 전경입니다. ddp를 이렇게 높은곳에서 볼 수 있다니! 이런 히든플레이스가 있을줄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오랜만에 뻥뚤린 기분이라 너무 좋네요.

여기에 카페를 차린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올거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4. 강의 후기

아무래도 저작권이 있는 강의자료이다 보니 자세한 후기는 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느꼈던 부분은 좀 적어보고자 합니다.

 

데마코의 교육들은 보통 데마코 최석흠 팀장님을 거치게되는데, 작년에 보고 올해 또 봐 내적 친밀감이 전해졌습니다.(팀장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요 ㅎㅎ) 더 좋아진 입담과 함께 기분좋게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강의는 한국관광공사의 김동일 본부장님의 개회 인사말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야놀자 클라우드고 글로벌 코리아의 김민우 대표이사님의 강의가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Offline과 Online, Products와 Sales, 솔루션과 플랫폼의 관계로 시작한게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산업에서 DX의 역설(Paradox)로 말씀해주신 부분도 계속 생각할만한 부분이었네요. 1. 너무 많은 시스템이 세분화 되어있다. 2. 통합이 어렵다. 3. 결국 고립된다. 마지막으로 여행자들은 목적지를 찾는데 폰을 사용하는데, 우리(목적지를 포함한 관광산업 플레이어들)는 모바일로 여행자들에게 준비가 되어있는가? 라는 문제를 제기해주신점도 신선했습니다.

야놀자 클라우드고 글로벌 코리아의 김민우 대표이사님

 

두번째 강의로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이사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전 강의는 약간 어려웠다면, 이번 강의는 너무나도 직관적이고 직설적이어서 하나하나 가슴에 새겨지는 말들뿐이었습니다.

특히, 뇌리에 박힌 말은 "이제 SEO의 시대를 넘어 AEO를 준비해야한다" 였습니다. 검색엔진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사람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검색창 상단에 오르는 글을 쓰는 방법을 연구했다면, 이제는 AI를 대비해야 한다는 거죠.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는 AI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AI는 질문-대답의 형태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 글을 쓰게 된다면 AI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을거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결국 여행상품을 판매할때도 이제는 사람들이 AI로 여행 일정을 계획하기도 할테니 이에 맞게 AI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마케팅을 하라는 일침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것과 관련된 내용은 또 다른 포스팅으로 적어보았습니다.

검색엔진(SEO)보다 대답엔진(AEO)의 시대, AI에 선택 받는 글쓰기 작성법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이사님

 

마지막 강의는 가장 기대했던 카이스트의 정재승교수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뇌과학과는 또 다른 분야인 관광학인데도 정말 좋은 말씀 많이해주셔서 좋았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거를게 없는 소중한 말씀들이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한가지는 교수님의 최근 연구주제인 "우리는 AI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였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반응을 하는데, 나와 관계가 있는 사람의 말일수록 장기기억력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20세기에는 전문가의 말이 그러했고,

21세기 web2.0 시대에는 집단지성(여러사람의 말)이 그러했으며,

21세기 SNS의 시대에는 Influencer의 말이 그러하다고 합니다.

21세기 GPT의 시대에는 GPT가 친구인가? 전문가인가? 집단지성인가? 라는 주제로 연구하신다고 했는데 제 머릿속을 띵 하고 쳤습니다. 너무나도 맞는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행산업에 있어 7080세대와 MZ세대의 차이가 "실수하지 않고 여행한다"에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AI를 뭐로 받아들일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카이스트의 정재승교수님

돌이켜보면, 제가 처음 AI를 시작했을때는 집단지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실수도 많고 신뢰할 수 없는 정보도 많았기 때문이지요. 근데, 요새 웹개발을 진행하며 AI에 종속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집단지성으로 느껴지지 않고 선생님으로까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제가 처음 접하는 개념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신뢰가 가기도 하네요.

그렇기에 더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님께서 하신 "SEO를 넘어 AEO를 준비하는 시대"가 더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관광분야의 DX가 얼마나 진행이 되었고 또 어떤 발전이 있었나 궁금해서 단순 호기심에 참여한 강의였는데 너무나도 중요한 또 미래를 관통하는 사실을 알고 가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SEO를 넘어 AEO를 준비하러 또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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