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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에서의 4개월 #4 파크하얏트 즐길거리 & 볼거리

by MeritJourney 2019.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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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서는 딱딱하게 파크하얏트 몰디브를 소개하는 글이었다면,

이번 글은 화려하게 또, 재미있게 파크하얏트 몰디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풀어나가보고자 합니다.

물론, 워낙 리조트가 자연주의이기 때문에 자연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즐기기 어려울 수도 있을것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때 자연을 즐기지 않는다면 언제 즐길 수 있겠습니까?


먼저는 무료로 즐길거리, 볼거리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일출

몰디브의 일출은 막혀있는곳없이 뻥 뚫려있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사실 지내면서 일찍 일어나질 못햇고, 또 일찍일어나도 비가오거나 해서 딱 한번 밤교대할 때 찍은게 남아있네요.

그래도 아름답지 않나요?





2. 일몰

개인적으로는 일출보단 일몰을 더 좋아합니다.

지친 하루를 보답받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때때로 몽환적인 색감을 주는 석양이 있는데, 그 때를 참 좋아합니다. 


보트 위에서의 석양

파크하얏트 몰디브에서 바라본 석양

바다, 하늘, 구름, 달, 그리고 석양


아래 사진과 같이 몽환적인 색감을 주는 석양이 있는 날이면 다들 일하다가도 핸드폰을 꺼내 그 순간을 포착하고자 하죠.

참고로 저는 사진 편집 기술이 없어 모두 원본 사진입니다.

실제 이런 색감의 석양이 나오죠.




3. 별과 달

해가 뜨고, 해가 지면 별과 달이 떠오르게 됩니다.

때때로는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별이 뜨는 날이면 지금까지 살면서 봤던 별들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갤럭시 S8로 찍었는데요, 수많은 별들 보이시나요?



밤이되고 건물에 불빛을 밝히면 그것도 아름답습니다.


파크하얏트 몰디브에는 망원경도 있기때문에 달의 표면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비가 온날도 있고, 구름에 가린날도 있고, 해와 달이 같이뜨는날도 있어서 매일같이 찍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4개월간 달이 차오르는 과정을 최대한 많이 찍어보았습니다.


 


4. 동-식물

산은 없지만 수풀이 우거지고 바다가 있기에 찾아만 본다면 볼거리가 넘쳐나는곳이 몰디브입니다.

예쁘게 생긴 꽃과 식물들은 말할것도 없고,

태어나서 처음보는 거대한 열매박쥐, 다양한 종류의 도마뱀, 작은 꽃개 등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걸 꼽으라면 당연 물 속에있는 해양 생물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형형색색의 물고기들과, 작은 상어들, 그리고 가오리와 거북이...

몰디브바다 근처에 있는 산호초에 사는 물고기들의 종류만 1000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매일 다른 100종의 물고기들을 본다고 하더라도 10일은 있어야 다 볼 수 있겠네요!

그냥 구명조끼입고 둥둥 떠다니기만 해도 볼 수 있는게 많으니 꼭 수영하시길 추천합니다!




5. 보드게임 & 영화

마지막으로 몰디브에서 무료로 즐길거리는 보드게임이나 영화보기 입니다.

여러가지 보드게임들과 영화가 준비되어 있기에 원하신다면 놀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무료로 즐기길거리도 많이 있지만, 소정의 돈을 낸다면 즐길거리가 배가 됩니다.


1. 마사지 

여러가지 마사지와 마사지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안타까운점이 있다면 가격대가 조금 있다는 점일까요?

마사지를 한번 경험해 보았지만, 사진을 찍지 못해 사진이 없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 해양스포츠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 낚시, 무인도로 소풍가기, 돌고래 투어, 거북이 투어 등 다양한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파크하얏트에 지내면서 4가지,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 낚시, 돌고래 투어를 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건 2가지 입니다. 스쿠버 다이빙과 낚시.


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하는 이유는 가심비가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스쿠버 다이빙은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보게됩니다. 그렇기에 가치있지요.

저는 기초부터 배웠기 때문에 수영장에서 1시간 연습을 하고, 바다에서 12미터까지 내려갔다 왔습니다.

처음에 바다에 들어갔을땐 코로 숨쉬는게 통제가 안되고, 귀가 너무 아파 정신을 못차렸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번 도전해보니 정말 이게 아름다움이구나 하는게 딱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왜 사람들이 다이빙에 열광하는지도요. 그렇기때문에 한번은 도전해볼만 합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성비가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낚시를 나가면 일석삼조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낚시를 나가면, 시간대가 일몰시간이기에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낚시를 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낚시해 온 생선을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낚시가면 보통 Red Snapper라고 하는 빨간통돔을 많이 잡아오시는데요,

잡아온 생선을 호텔에서 조리해줍니다. 안타깝게도 회는 안되지만요.


돌고래 투어와 거북이 투어도 충분히 가치있지만, 스쿠버 다이빙과 낚시가 최고이지 않나 싶습니다.


3. 특별 이벤트

특별이벤트로는 사진기사와 함께 사진찍기, 프라이빗디너, 프로포즈, 결혼식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결혼식입니다.
가격은 협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결혼식에서는 부케와 꽃, 로멘틱하게 꾸며진 결혼식 자리, 웨딩 케이크, 웨딩 버기등이 준비됩니다.
하객으로는 주변에 있는 손님들과 직원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몰디브를 신혼여행으로 왔겠지만, 아름다운곳에서 두번째 결혼식으로 추억을 남기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파크하얏트에서 일했던 저의 이야기에 대해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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