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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목화반점] 아산 중국집 맛집

by MeritJourney 2019. 3. 3.
오랜만에 목화반점에 방문했습니다.

천안에서 대중교통으로 가기에 거리가 적당히 멀어 많이 방문은 못하지만,
때때로 그 맛이 생각날때면 어김없이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저의 최애메뉴는 '잡탕밥' 인데요,
이번에는 가족 5명이 전부 모였기에 먹고싶은거 전부 다 시켜 먹었습니다.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목화반점측에서 주차장을 증축했습니다.

크다고 할순 없지만, 여러대의 차들이 주차되고, 기다리기엔 안성맞춤이지요.



대기줄입니다.

미세먼지가 위험할정도까지 올라왔는데, 많은분들이 밖에서 대기하고계셔서 놀랐습니다.

저희는 불편해도 차 안에서 대기를 했지요.



대략 1시간정도의 대기를 마치고 드디어 목화반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주인분께서 1시간 반 예상하셨는데 30분 일찍 연락이 왔네요!

아마 긴 대기시간의 압박을 못이기고 나가신분들이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식탁이 아닌 바닥에 앉아서 먹는 방으로 인도되었습니다.



단무지, 양파, 김치는 앉기 전에 세팅해서 놓여있습니다.

마음놓고 리필할 수 있어서 편하네요~


저희는 탕수육, 양장피, 짜장면, 짬뽕, 잡탕밥 총 5개 시켰습니다.

양이 엄청나게 많을 줄 알았는데, 맛있어서 금방 흡입했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요리에 시간이 걸린다기에 걱정했는데,

오히려 코스요리처럼 하나씩 나와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달달니 맛있어서 에피타이저로 제격이었네요!

1시간동안 배고프게 기다리느라 힘들었던 저희 배에게

"이제 밥시간이야! 밥먹자!"

라며 식사준비를 하게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옛 탕수육 같은 맛인데, 그냥 바삭하기만한게 아니라 '겉바속촉' 이어서 더 맛있네요.

그래도 저는 찹쌀탕수육을 더 선호하지만 말이죠...


목화반점은 '부먹'이 기본입니다.

'찍먹'을 원하신다면 주문하실 때 말씀하세요~




두번째로 나온 음식은 양장피입니다.

처음 나온 비주얼은 뭐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비비고 나니까 싱싱한 야채와 해산물들이 보이네요.

겨자를 생각보다 많이 넣어 조금 매콤한 맛이 있었지만, 맛있었습다.

양이 많아 나중에 포장하고 집에와서 갓 지은 쌀밥과 먹었는데, 환상이더군요!





에핕피타이저로 입맛을 돋구고 난 후, 식사들이 차례로 나왔습니다.

짜장, 짬뽕, 그리고 잡탕밥.

짜장은 옛날 장 맛으로, 깔끔합니다.

짬뽕또한 조잡하지 않고, 깔끔하지요.

해산물이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이 깔끔한 맛의 원천이 채수와 소량의 해산물인가 생각도 되네요.



잡탕밥은 양이 좀 적어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최고입니다.

싱싱함이 살아있는 재료들 보이시나요?

야채와 버섯은 살짝 볶아져 씹는맛이 살아있고,

해산물은 싱싱한 새우, 오징어, 건해삼들이 함께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자아내네요.


진정 밥도둑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에 용량이 좀 더 남아있었다면 밥 한공기 더 비볐을텐데... 아쉽습니다.


예전엔 배달이 없었던걸로 아는데, 요즘엔 하나보네요!

아산에 산다면 한번 배달해 먹어보고 싶습니다~


인생맛집 '목화반점' 리뷰였습니다.

가격대는 좀 있습니다.
탕수육 소, 양장피, 짜장, 짬뽕, 잡탕밥 5개 해서 8만9천원정도 나왔으니요.
그래도 5명이서 2만원짜리 코스요리 먹는것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됩니다.

목화반점은 아산에 위치해있고,
휴무일은 '월요일'
전화번호는 041-545-8052
운영시간은 오전 11:00 ~ 오후 08:00 입니다. 
단, 건해삼이 들어가는 음식류는 늦게가시면 건해삼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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