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을 만날 일이 있어 일산에 방문했습니다.
먹을게 없다고 하길래, 인터넷에서 맛집으로 보이는 곳을 여러군데 찾아 제안을 했는데, 마지막에는 스시오, 뷔페집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길을 걷다 가로수들이 쭉 쭉 뻗은게 꽤나 장관이어서 한컷 찍었습니다.
일산에 첫 방문이었는데, 일산호수 근처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나무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그리고 백화점들도 거리마다 하나씩 보여서 신기하더군요.
스시오에 도착했습니다.
롯데백화점쪽으로 들어가서 3층에 위치해 있네요.
밖에는 가격이 한눈에 보이네요.
저희는 평일 런치였기때문에 18,900/1인으로 뷔페를 즐겼습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은 뒤, 바로 접시들고 먹을거 사냥을 시작했습니다.
메뉴?가 1개, 뷔페로 정해져있기에 굳이 주문하지 않아도 돼서 좋네요!
가장 바깥쪽에는 스키야키 (샤부샤부)재료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간장/ 매콤 육수, 각종 채소, 버섯, 그리고 밀가루 음식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그 왼쪽으로는 야채와 샐러드가 준비되어있네요.
초밥류에서 사실 많이 놀랬습니다.
생각보다 초밥의 종류가 많더군요.
보시면 알겠지만, 셀 수가 없을정도로 많네요.
처음 갔을때는 바쁜 점심시간이라그런지 뚜껑을 덮지 않았는데,
점차 손님들이 줄어들면서 밥이 마르지않게 뚜껑을 덮어두더군요.
그 옆쪽으로는 튀김류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 맞은편에는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디저트가 준비되어있네요.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샤브샤브 육수와 야채류를 들고왔더니 고기 한접시를 미리 세팅해 놓았더군요.
육수를 데우는동안 다시 음식을 가지러 갔습니다.
저는 한 접시씩, 지인은 먹고싶은 음식들을 한번에 가져와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샤브샤브는 간장육수로 해서 먹었는데, 특별하진 않아도 깔끔하고 괜찮더군요.
샤브샤브는 둘째치고 뷔페식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뷔페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저는 초밥을 맛있게 먹었는데요,
일반 뷔페집에서 밥 왕창에 회 작은조각 올려져있는 초밥과는 다르게 밥 양은 적고, 회의 크기는 적당하더군요.
밥의 단촛물을 좀 달게하는지 단맛이 좀 강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지금와서 사진을보니 샐러드류를 하나도 안먹었네요.
튀김류는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순살치킨의 속이 부드러워서 상당히 괜찮더군요.
닭꼬치도 매콤하니 맛있고요.
디저트는 일반적인 뷔페의 디저트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맛있지 않은 맛?
지금 글 올리면서 다시 보니, 생각보다 많이 안먹은것 같아 좀 아쉽네요...
뷔페가면 '뽕 뽑아야지'라는 생각에 덤비는데 항상 실패하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배부르고 행복하니, 만족합니다!
뷔페치곤 자극적이지 않고 좋은 '스시오' 다음에 한번 방문하시는건 어떨까요?
스시오 운영시간 및 가격
평일 점심 : 11:00 ~ 17:00 / 18,900
평일 디너 : 17:00 ~ 마감 / 20,900
주말, 공휴일 : 11:00 ~ 마감 / 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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