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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골프에 등록하다 & 오랜만의 봄비

by MeritJourney 2019.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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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고대하던 골프를 등록했습니다.

와디즈를 통해 투자한 회사 '스마트골프'의 직영점 스마트골프 카운티에 등록하였는데요,

군대가기전까지 한달... 많이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연습장에 들어가 상담을 요청드리니, 바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가기전까지 계속 고민했었는데 그냥 바로 등록했네요.

말레이시아에서 여자친구가 다시 온다고하고, 이번달에 참가하고싶은 박람회와 약속들이 많이잡혀 1달 잘 채울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리뷰는 일주일 안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등록하고 나왔더니 갑자기 비가 내립니다...

우산이 없는데 ㅠㅠ

덕분에 오랜만에 한국에서 비를맞았네요.

거의 몇년만에 맞아보는거같은 기분도 드네요.


동남아에서 좀 살다보니 비가 곧 그칠거라는 인식을 갖고있어 쇼핑몰에 잠시 들어갔다가 도서관에서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1시간, 2시간, 3시간... 보통 이때쯤이면 비가 그쳐야하는데 점차 거세져가는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제서야 저는

'아... 한국은 비가 장마처럼 내리지... 스콜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이 번쩍들어 20분이되는 거리를 뛰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횡단보도 건너편에 저처럼 우산없이 걷는분이 계시네요.

하이마트가 보이자 이제 거의 다 왔다는 생각에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립니다.




비는 점차점차 거세져서 조그씩 몸이 차가워지려할 때, 마침내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도착해보니 패딩조끼가 젖었고, 바지가 젖었고, 안경이 젖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말레이시아의 스콜처럼 한번에 정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는게 아니라 봄비가 포근하게 내렸네요. 불쑥 찾아온 비가 야속하기도 하지만, 지난번 심은 나무들에 좋은 양분이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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