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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직접 경험한 대체투자처 뮤직카우, 연 수익률은?

by MeritJourney 2021. 1. 7.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투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정말 많이 늘었지요!

 

다들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을 한 번씩을 들어 보셨거예요~

 

저도 주식에 좀 더 투자했어야 했지만... 

 

코로나 때 한번 된통 혼난뒤로는 기력이 쭉 빠지면서 더 이상 못하겠더라고요..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 더 들어갔어야 하는 건데 ㅠ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ㅋㅋ 

 

어쨌든, 주식에서 몇 번 혼난 뒤로는 대체투자처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뮤직카우(前 뮤지카우), 테사(TESSA), 카사 등 

 

근데 저는 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인 뮤직카우가 제일 편하고 좋더라고요.

 

일단 그나마 세개의 대체 투자처 중 현금화가 쉽고, 매 달 저작권료(배당금)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뮤직카우에 대한 상세 설명은 나중에 기회가 있을 때 하기로 하고, 오늘은 수익률을 공개하겠습니다!

 

 뮤직카우가 공개하는 수익률

일단 뮤직카우에서 공개하는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뮤직카우

옥션 구매가 대비 저작권료 수익률 : 9.1%

유저 마켓 판매 수익률 : 18.4%

기간 : 2018-2019년

 

은행 평균 이자율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괜찮은 수익률입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해 봤습니다.

 

 1년간 실제 저작권 수익률

보유하 저작권 : 27개

저작권 구매 원금 : 약 250만 원

저작권 평가액 : 약 240만 원

2020년 12월 저작권료 수입 : 1만 원

 

약 10만 원의 원금손실이 있는 상태고, 저작권료로는 월 1만 원 정도, 연 12만 원 정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같은 곡을 지속적으로 듣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작권료는 매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래프로 보시면 10월에 최대 11%의 저작권료를 받은 적도 있고, 최저 4.8%를 받은 적도 있게 되는 것이지요.

2020년 초반에 제 시드머니가 적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략 연 7% 정도의 수익률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뮤직카우에서 공개한 9.1% 보다는 적은 수익률이지만, 은행이자보다는 훨씬 나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죠!

 

 1년간 실제 판매 수익률

그렇다면 판매 수익은 어떨까요?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판매수익은 242,025원입니다.

 

현재 구매 원금 기준 약 10% 수익률을 보이고 있죠.

 

평가손익으로 8만 8천 원이 손해 나고 있는 걸 계산하면 대략 7% 정도 수익률이랄까요?

 

 최대수익 & 최대손실 저작권

공개하는 김에 제가 보유하고 있는 저작권도 일부 공개하겠습니다.

 

먼저, 최대 손실을 자랑하는 저작권입니다!

 

펀치의 <이밤의 끝>이라는 곡인데요, 저는 이 곡을 들어보지도 않고 아이유의 <밤편지> "이밤~ 그~날에~~"로 착각해 비싼 가격에 구매했다가 큰 교육받고 있습니다 ㅎㅎ

 

다시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말자는 교훈 삼아 일 년 넘게 보유한 최장수곡입니다.

저작권료는 형편없지만요 ㅠㅠ(펀치님 죄송합니다...)

 

제가 보유한 저작권 중 최고의 수익률을 자랑하는 곡은 매드클라운의 <다시너를>입니다.

태양의 후예를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일단 저작권 가격이 저렴해서 구매했습니다.

7,500원에 구매해서 현재 13,100원에 판매되고 있어 70%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네요!

 결론

저작권료 수익률과 판매수익률 둘 다 7% 정도를 보여주고 있어 뮤직카우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수익률과는 약간의 괴리율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 2018-2019년 통계이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요, 2020년 들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체 투자처를 찾으며 뮤직카우에 입성해서인지 가격 거품(?)이 많이 생겼다가 현재는 조금 죽어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2021년에는 2020년보다 판매수익률 올리기가 더 어려울 것 같고요...

 

그래도 뮤직카우를 계속할 거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YES라고 대답할 겁니다.

 

워낙 소액이기도 하고, 은행에 맡기는 것보다 수익도 좋으며, 주식보다 안전한 투자처이기 때문이지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뮤직카우에 대해 제대로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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