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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에어프레미아 출국당일 3시간 전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변경

by MeritJourney 2023. 4. 3.

저는 요새 추억여행중입니다.

 

4년 동안 몸담았던? 말레이시아에 거의 5년만에와서 그때는 그랬지, 저때는 저랬지 하면서 추억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기왕 추억여행을 할 거 여러 국가들을 방문하면 어떨까 해서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를 타고 싱가폴로 들어가서 버스로 말레이시아를 갔다가 마지막으로 베트남 다낭을 가는 코스로 한번 짜 보았습니다.

 

진정한 추억을 위해서라면 에어아시아X를 타고 말레이시아를 가는게 맞지만,

에어프레미아에서 싱가폴 편도권을 저렴하게 팔아 싱가폴을 끼워봤습니다.

 

처음 시작은 좋았습니다...

출발 2주 전쯤까지는 그래도 스탠다드 석으로 했을 때 16만원 정도로 그 어느 항공사보다 저렴했지만,,,

 

늦장을 부리는 제 성격탓에 출국일 1주일 전 적, 3월 14일에 3월 22일 티켓을 구매하려고 하니 가격이 10만원이나 비싸졌습니다...

더 비싸지기 전에 사야겠다 싶어 10만원이나 비싸게 바로 티켓을 구매했네요 ㅠㅠ

 

그래도 23kg의 짐을 포함한 가격치고는 괜찮았습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경험하기 위해서라면야,,, 10만원은 아깝지 않았달까요?

 

티켓을 보시면 알겠지만,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탑승 가능합니다.

기내 수화물은 10kg까지, 위탁 수화물은 15kg부터 32kg까지 이코노미인지 프리미엄 이코노미인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네요.

저는 이코노미35 중에서도 스탠다드로 구매를 했고, 23kg까지 가능했습니다.

아무래도 추억여행이다 보니까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짐 무게를 확인해보니 거의 30kg에 달했습니다...

23kg보다 7kg이 더 나가는 상황인거죠

지금보니 생각보다 수화물 크기도 엄청 크네요,,,

그래도 공항에 4시간정도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고민할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1. 6만원을 아끼고 배낭가방에 6kg을 옮겨 몸이 힘들것이냐,,,

2. 6만원을 내서 몸 편하게 + 프리미엄을 느낄 것이냐

 

대략 한 30분정도 고민하다가 결국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 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다른 항공사의 경우 막판에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 같은 좌석으로 바꾸게 되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에어프레미아에서는 업그레이드 비용이 6.2만원밖에 안돼서 신기했습니다.

게다가 변경 수수료도 없어서 마지막에 혹시라도 수수료가 붙는게 아닌가 하고 진행해봤는데, 보여지는 가격 그대로 적용이 되어서 좋은 경험한다 치고 바로 결제했습니다.

 

그렇게 결국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었고, 지금은 싱가폴에서의 이틀을 넘기고 말레이시아에서 여행중입니다.

 

 

2023년 4월 기준, 에어프레미아 웹사이트에 나오는 정보를 취합해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에어프레미아 - AIR PREMIA

 

  이코노미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간격 35인치 42인치
좌석 너비 20인치 23인치
팔걸이 X O
스크린 12인치 13인치
다리 받침대 X O
와이파이 유료 유료
전원 콘센트 O O
USB 포트 O O

 

대한항공, 아시아나의 좌석 간격이 31~34인치, 다른 저가 항공사가 28~31인치인점을 감안했을 때, 35인치는 정말 넓은 간격이라고 할 수 있을거같습니다.(기내 화장실에서 일 보다가 비상 탈출? 저가항공사 좌석의 비밀 )

 

말레이시아를 갈 때 에어아시아X만을 많이 탔던 저로서는 32인치의 좌석 간격과 16.5인치의 좌석 넓이만을 경험하다 보니 얼마나 넓은 좌석인지 감이 잘 안왔는데, 직접 탑승해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2023.04.04 - [해외여행] - 에어프레미아 싱가포르 프레미아42 후기 (feat. 마지막 취항)

 

사람들이 왜 돈을 더 주더라도 좋은 좌석을 찾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럼 전 이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으러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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