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에 방문한 선교장
6년이 지난 2024년 5월 선교장에 다시금 다녀왔습니다.
엄청난 변화는 없지만, 엄청난 규모의 고택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에도 여행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해서 그런지 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1. 선교장의 유래
경포호는 현재 보이는 것보다 훨~씬 넓었다고 합니다.
그 호수가 선교장의 집 앞에까지 있었기 때문에 원래는 호수를 건너가야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하죠.
그 호수를 건너기 위해 배로 다리를 만들었다고 해서
'배' 선, '다리' 교, '마을' 장, 선교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2. 활래정
선교장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곳이죠.
그 옛날 선비들이 여기서 이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면서 시도쓰고, 그림도 그렸다고 합니다.
연꽃이 필때면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아직까지도 연꽃을 못봤네요 ㅜㅜ
푸르름만 봐도 좋은데, 연꽃피면 정말 얼마나 멋있을까요?
저 정자에 앉아 뜨거운 햇살을 피하고, 시원한 곳에서 풍경을 즐길 수만 있다면
없던 시가 저절로 써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3. 선교장 볼거리
1. 한옥의 위대함
이번 해설사님의 설명에서 듣게된건데,
한옥은 대칭적 구조를 피해서 그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킨다고 합니다.
창문이 위와 아래에 위치하는 이유 또한 중복되는걸 피하려고 그랬다고 하네요.
또한 한옥의 기둥과 같은 곳에는 못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못을 사용한 골조는 휘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한옥을 보수할 때 필요 부분만을 잘라내고 틈에 맞게 끼워넣는다고 합니다.
부분 부분 꺼먼 부분이 보수의 흔적이라네요.
2. 언덕 위에서 바라본 선교장 전경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 못가 2018년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시간만 있다면 언덕에 올라 그 아름다움을 느끼면 좋습니다.
3. 동서양의 조화
선교장에는 아관파천 당시 러시아 대사관이 지어준 차양이 남아있습니다.
어울리지 않는듯 어울리는 이 지붕은 선교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한옥의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4. 선교장에서 한옥스테이
이번에 가보니 한옥스테이도 운영하고 있더군요.
아직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기회만 된다면 정말 뜻깊을 것 같아요.
4. 2018년 vs 2024년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매력이 다르기에 예전이 좋다 지금이 좋다 할 순 없을 거 같습니다.
그저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교장이 너무 멋있네요.
5. 선교장 정보
2024년 5월 기준,
강릉 선교장의 영업시간은
매일 09:00 - 18:00 이며,
입장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이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반에는 오르간 연주도 있다고 하니 한번쯤 들어보는것도 좋아보입니다!
1인단 1.5만원으로 한복 체험도 가능하네요!!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네이버지도>
<다음지도>
6. 결론
이번에 해설사님께서 선교장은 연꽃이 피었을때와
눈이 소복소복 쌓여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알려주셨네요.
다음엔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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