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기준
- 영업일자: 월-토 (일요일 정기휴무)
- 영업시간: 11:10 - 22:00
(14:00 - 17:00 브레이크타임)
- 위치: 서울 중구 청파로 443
- 웨이팅: 저녁시간대 최소 30분
- 가격대: (술 제외) 1인 20,000원
- 혼밥 가능 여부: 어려워보임
1. 식당 내ㆍ외부
오랜만에 군대 친구들을 만나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23년 9월 호수집에 방문할때도 군대 친구들과 함께했는데,
이번엔 또 다른 멤버들로 다시 방문했네요.
제 군대 친구들 2명입니다 귀엽지 않나요? ㅎㅎ
다른 친군 한명은 5시 40분쯤 올 예정인데,
대기가 많을것 같아 5시쯤부터 방문했고
첫빠로 웨이팅을 서게됐습니다.
나머지 한 친구가 5시 50분에 오긴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6시 20분쯤 들어갔네요.
호수집의 닭꼬치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또다시 방문했는데,
닭꼬치를 구워주시는 사장님은 변함없는 모습이신거 같습니다.
2. 메뉴
호수집의 대표메뉴는 닭도리탕과 닭꼬치입니다.
저희는 여기에 오삼불고기까지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4명 기준 닭도리탕 대, 닭꼬치 8개, 오삼불고기 1개 주문했습니다.
앉으면 물, 접시, 수저, 김치를 세팅해주시는데,
파김치가 맛있습니다.
근데 워낙 매콤한 닭도리탕이 있어서 그런가 리필까진 안했네요.
앉고나서 얼마 지나지않아 바로 닭도리탕을 세팅해주십니다.
처음 먹어보면 국물에 싱거움이 가득한데,
끓이다보면 진국이 우러나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떡을 좋아하시면 떡사리 추가도 좋아보여요!
말랑말랑하니 식감이 좋거든요~
처음 시켜본 오삼불고기는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백반집에서 점심으로 맛있게 먹을만한 맛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식초나 맛술의 시큼한 맛이 약간 느껴졌는데,
좋아할만한 향은 아니었기 때문에 아쉬웠네요.
닭꼬치는 명불허전 맛있었습니다!!
다만 1인 2개 제한이라 아쉽네요 ㅠㅠ
예전엔 훈제닭다리에서 먹을법한 맛이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이번에는 훨씬 부드럽고 향도 훈제닭다리보다 은은한 향이 나서 좋았습니다.
강렬하지 않은데 맛있는게 호수집 닭꼬치의 포인트인것 같네요.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볶음밥은 큰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앞서 먹었던 닭도리탕, 오삼불고기, 닭꼬치가 맛있었기 때문에
볶음밥이 맛있~~게 끝나는게 아니라 그저 그렇게 끝나버려 아쉬웠네요.
무난한 볶음밥의 맛이기에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번에 온다면 그냥 공기밥으로 식사하는게 더 맛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주의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저희는 술을 마시지 않고 식사만 했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수있어요.
(저희는 건전한 쏴나이들이기 때문에,,, ㅎㅎ)
3. 웨이팅 꿀팁
어떤분에겐 팁이라고 말하기 민망할 수준일 수 있지만,
처음오시는 분들을 위해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저희의 상황을 고려하시고,
웨이팅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시길 바래요.
저희는 월요일 저녁시간에 4명이 방문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약간의 팁 들어갑니다!
1. 평일엔 2인으로 가는게 도움될 수 있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회사분들이 많았습니다.
회사분들이 많다 = 3명 이상이다.
하지만 호수집이 워낙 협소해 일부 테이블은 2인만 가능합니다.
그렇게 한 테이블이 30분간 주인을 만나지 못하고 놀았네요.
2. 5시에 웨이팅을 한다면 1시간은 소요됩니다.
5시부터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고 사람들이 식사를 시작합니다.
5시부터 술을 주구장창 마시는분들이 없어 빠르게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1시간 이상은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닭도리탕은 앉자마자 세팅되더라도
닭꼬치가 20분정도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8:18 자리에 앉음
18:20 닭도리탕 세팅
18:24 식사시작
18:34 오삼불고기 나옴
18:40 닭꼬치 나옴
18:55 볶음밥 세팅
19:11 식사 끝!
남자 4명이 식사만 한 결과인데
여기에 반주를 곁들인다면 어떨까요?
그렇기 때문에 5시에 웨이팅을 시작했다면,
다른 볼일 보시다가 6시쯤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웨이팅 1번인데,
저희가 들어간 이후 10분도 채 되지 않아 4번까지 들어왔습니다.
3. 겨울엔 추워요 옷 따땃하게 입으세요~
이제 추위가 시작됩니다.
바람 막아줄 공간이 없어 대기하실 때 추울 수 있으니
항상 옷 따뜻하게 입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4. 총평
1년만에 다시 방문한 호수집입니다.
지난번 맛이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번과 비슷하거나 더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다음번에 간다면 닭도리탕 + 닭꼬치 + 공기밥으로
맛난 식사를 즐겨보렵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네이버지도>
<다음카카오맵>
'여가와 문화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홍대 맛집] 홍콩 현지 음식의 진수 삼오빠식당(森哥鸡煲火锅) | 중국 본토 사람들이 더 즐겨찾는 맛집 (4) | 2024.11.16 |
---|---|
[중앙대 흑석동 맛집] 칠기마라샹궈 마라탕, 량피가 맛있는 혼밥 가능한 식당 (4) | 2024.11.15 |
[강남 브런치 맛집] 와인/맥주가 무제한! 교대역 봉쥬르봉봉 가성비 브런치 한상 (7) | 2024.10.28 |
일이이사, 천안 불당동 퓨전 한식 맛집 | 아이와 함께 가도 좋은 식당 (7) | 2024.09.25 |
산시면가, 유학생도 인정한 중국식 가정식 뷔페 | 안암역 고대 맛집 추천 (0) | 2024.08.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