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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와 문화/국내여행

#1-2 강릉 여행지 - 선교장

by MeritJourney 2018.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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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시간 여행 코스 


휴일에 시간이 남아 갔던 선교장. 

진짜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더 멋있었던 선교장이었습니다.

2시에 선교장에 딱 도착했는데, 마침 선교장에대해 해설해주는 시간이 있다고 해서 바로 참여했지요.


선교장은 경포호가 지금보다 넓었을 때, 배를 타고 건너 다닌다 해서 "배" 선, "다리" 교, "마을" 장, 이라는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제가 교회를 다녀서인지 처음 선교장이라는 생각했을 때, 예전에 외국 목사들이 한국인에게 선교를 했던 곳인가? 혹은 많은 선교를 한 많은 사람들이 순직한곳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저의 얇팍한 지식에 부끄러울 따름이네요.


이 저택의 가장 큰 특징은 저택이 99개 이상 지어졌다는 것인데요, 조선시대에는 신하가 99칸 이상의 저택을 지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저택이 한번에 지어진 것이 아닌 200년 전에 처음 안채가 지어지고, 1920년대 마지막 저택까지 계속해서 지어졌기 때문에 99개의 저택 이상 지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 저택을 길따라 걷다보면 마지막에는 열화당 이라는 저택을 볼 수 있습니다. 선교장의 사랑채로 많은 친척들이 모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개화기 때에 러시아 공사가 강릉에 왔을 때, 이 열화당에 묵었다가 러시아로 돌아갈 때 러시아식 차양을 지어주었는데 그 조화가 안맞으면서도 맞는 오묘한 조화를 이루더군요. 

많은 분들이 그냥 떼어냈으면 더 멋있었을 것 같다 하는 사람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다른 저택과는 다른 이런 '차별점'이 선교장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대략적인 관광이 끝난 후에는 작은 언덕을 올라 전체적인 전망을 보는건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습니다.

청룡길과 백호길 두 길이 있는데, 고민할 필요없이 두 길 모두 체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조그마한 언덕 걷는다고 해서 10분 채 안걸리니까요~








선교장 운영시간은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이용 비용은

성ㅏ인 5,000 청소년 3,000 어린이 2,000 이라고 합니다.


올림픽을 맞아 직접적인 사진은 올리지 않습니다. 

선교장이 궁금하시다면 5,000원의 후원을! 선교장 입장료로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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