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처로써의 크라우드 펀딩은 조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글을 쓰기에 앞서, 많은 사진을 한번에 담기위해 무리하게 스크린샸을 했더니 사진들의 퀄리티가 너무 안좋게 되었네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번 글에서 와디즈에 대해 소개와 홍보하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이번에 투자했던 채권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면서 와디즈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신뢰 자체가 많이 무너졌네요.
제가 투자했던 채권은 부루마불 M 인데요,
종료된 프로젝트 중에서 7번째로 모금액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의 부도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네요.
부루마불 M의 만기일은 2018년 06월 15일이었는데,
03월 27일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결산자료를 올렸다가,
5월 29일에 갑작스럽게 만기상환을 연기한다는 고지를 올렸습니다.
한달 전도 아니고 갑작스레 만기상환 연기한다고 할 뿐더러, 현재 갚을 돈도 별로 별로 없음을 밝혔습니다. 7억이라는 제게는 만져볼수도 없는 돈을 빌렸는데,
그 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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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채권이 부도가 나게 되면서 투자자들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고,
피드백란과 밴드 투자자 채팅방에서 아이피플스에 대해 수많은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여전히 대책방안에 대해서는 불확실하지만,
순조롭게 풀렸으면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저는 정말 소액투자자이기에,
또한 초기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조금더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에
소송이나 그와 비슷한 액션은 취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크라우드 펀딩 그 자체, 또한 와디즈 자체를
투자처로서는 조금은 더 생각해야 할 것같습니다.
물론 몇개 기업중에서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 있음을 압니다.
하지만 투자처로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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