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을쓰기에 앞서, 저는 아이를 키우고 있지 않은 입장입니다.
그렇기에 대략적인 소개와 투자후기밖에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2019년 4월 15일에는 강남에 위치해있는 발레앤모델에 방문했습니다.
방문했을때의 그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아, 어떻게하면 더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고민하다보니 글을 쓰는게 늦어버렸네요. 아직도 어떻게 적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뭐가 되었든 제 느낌을 그대로 적는게 좋겠다 싶어 적어봅니다.
발레앤모델과는 2018년 5월달에 이메일로 처음 만나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발레앤모델의 펀딩을 보면서, '사람들은 왜 이렇게 투자하지?' 라는 생각에 그 다음달에 진행되는 사모를 통해 소액이지만 주주가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있었기에 만나뵙지 못했지만, 이번에 드디어 최준석 대표님을 만나뵈었네요.
뚜벅이인 저로서는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에있는 발레앤모델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었는데요, 좀 더 익숙한 강남역 4번출구로나가서 쭉 걸어갔습니다.
강남 한복판에 있는 뱅뱅건물에 위치하고있어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증권의 간판이 좀 크긴하지만 BALLET&MODEL이라는 간판도 눈에띄게 보이네요~
뱅뱅건물에 떡하니 발레앤모델이 있으니 뿌듯해지는건 왜일까요?
들어서자마자 안내데스크와 신발장에 고급스러움이 풍겨져 나옵니다.
이 고급스러움이 대체 어디서 오는걸까? 생각해보니 아무리봐도 로고에서 나오는 분위기로 보입니다.
대표님께 여쭤보니 발레의 'B'와 모델의 'M'을 합쳐 왕관모양을 만들었고, 그와 함께 아빠와 엄마 그리고 태아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모양만 봐도 아름다운데, 의미는 더 좋네요~
대표님께서 하나하나 세세하게 디자인하셨다고 하는데, 비범한 사람은 달라도 정말 다른것 같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대표님께서 환하게 반겨주셨고,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온라인을 통했을때는 알 수 없었던 여러 정보들이 오갈 수 있어,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대략 1시간정도 이야기를 나눈 후,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다른 유치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름다움과 디테일 그리고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곳이라고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아래는 내부 사진입니다.
대략적인 발레앤모델의 내부 사진입니다.
전등 하나하나가 다르고, 디자인들이 정말 살아있다고밖엔 표현을 못하겠네요!
특히 아이들이 닿을 수 있는 높이에 있는 모소리들이 전부 다 쿠션으로 되어있어서 그 섬세한 배려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발레앤모델에는 프랑스 명품 ‘레페토 (Repetto)'라는 브랜드가 입점해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디자이너 이상봉선생님께서 디자인하신 옷과 대표님이 직접 디자인하신 가방을 원아생들에게 준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최고만 입히고싶은 대표님의 마음이 깊숙히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대표님방에 들어가는 입구 세면앞에는 코끼리 의자들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양치할 때 앉아서 할 수 있게 놓은 의자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식사하는 주방과 식탁입니다.
일반적인 높이의 주방뿐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주방이 눈길을 끕니다.
발레 연습장입니다.
넓은 공간에 충분히 아이들이 마음놓고 발레를 할 수 있게 꾸며져있습니다.
때때로 발레리나/발레리노를 초청해 공연도 한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ㅎㅎ
최준석 대표님께서 발레를 하실때 입으셨던 의상이라고 합니다.
발레의 '발'자도 모르는 저이기에 그저 멋에 취에 헤벌레 해졌네요.
발레뿐 아니라 음악수업을 하는 교실도 따로 있습니다.
몇가지 악기를 다루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피아노가 보이네요~
천체를 배울 수 있는 천체관도 있고,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제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좀 조용한 곳? 잘 안보이는 곳?에서 책 읽기를 좋아했던 것 같은데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참 잘 이용한 거 같습니다!
작지만 미끄럼틀과 축구장도 있습니다.
유치원인데 도대체 몇개의 시설들이 있는건지... 셀수가 없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여기 차가있는건 좀 의문입니다...
대표님께 여쭤본다는걸 깜빡해서 이유는 듣지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생각보다 어울리는건 왜일까요? ㅎㅎ
발레앤모델은 사실 영어유치원에 발레를 더한 유치원인데요,
영어수업에 얼마나 열정을 쏟았는지는 영어 교실에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유치원안에 영어교실만 한두개가 아닌, 7개 정도의 교실이 있더군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여러분 계셨고요.
말레이시아에서 유학을 해보니 한 선생님께 배우는 것보단, 여러 선생님께 영어를 배우는게 더 좋다고 느껴지더군요. 쓰는 단어들의 다양성이나, 표현에서의 다름 등 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심도깊은 수업이 이루지지는 않을거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다름을 알아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의미에서 이곳의 교육방식은 참 마음에 듭니다!
발레앤앤모델의 셔틀버스에서도 로고덕분인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오네요~
대표님께서 다른 일정이 있으셔서 최대한 빠르게 자리를 떠났습니다.
다시한번 바쁜시간 쪼개어 내어주신 최준석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발레앤모델은 명품유치원답게 명품과 함께하는것 같습니다.
1. 최준석 대표님께서 나오신 발레학교 탑 10 '볼쇼이 발레학교'를 기반
2. 유수 대기업들이 있는 '키자니아 서울'에 입점
3. 프랑스 명품 ‘레페토 (Repetto)'의 입점
4. '현대카드 퍼플' 카달로그에 소개
5. '여원미디어(탄탄)'의 책기증
6. '이퓨처'와의 교재연구, 개발
등의 성과가 명품이라는걸 입증해주는거 아닐까 생각됩니다.
미래가 기대될 수 밖에 없는 기업이네요!
발레앤모델의 방문으로 느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좋은점
1. 대표님과 강사님들의 열정
저에게 설명해주시는 대표님의 열정과 대표님의 부재에도 회의를 진행하시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2. 디자인의 아름다움
앞서 여러번 언급했지만,발레앤모델의 디자인들은 2주가 지난 지금도 눈에 선명합니다.
그만큼 디자인 하나하나가 살아있고 좋았기 때문이겠지요.
제 눈에도 이렇게 좋은데, 아이들의 눈에는 얼마나 좋을까요?
3. 넓은 공간
밖에서 뛰어놀 수 없다는건 아쉽지만, 아이들이 실내에서 뛰어놀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습니다.
장난감 차의 차도를 따라 뛰어놀아도 되고, 발레교실내부에서도 놀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네요.
그 외에도 도서관, 교실의 다양성 등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아쉬운 점
1. 자연을 느낄 공간의 부재
육아를 모르는 저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이를 키울 때 '자연'이라는 공간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흙을 만지면서 커갈 때 아이들의 발달에 도움이 될거라 보는데요, 워낙 도시 한복판에 있다보니 그런부분은 아쉬울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 유치원이 4층에 위치
어린아이들이기에 '안전'에 항상 주의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혹시 위급상황이 생겼을 때 4층에 위치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계단을 내려오기란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4층에 위치한게 아쉬움이 남네요.
앞서 언급한것처럼 이 글은 유치원에 등록한 후기가 아닌 투자후기입니다.
유치원에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발레앤모델에 연락해보시기 바랍니다^^
발레앤모델 연락처 : 02-578-0509
※ 투자에는 항상 위험이 따릅니다. 제 글을 보시고 와디즈에 무작정 투자하시기 전에 한번, 두번, 세번 더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와디즈를 통해 투자금을 되찾지 못했던적이 있습니다.
2018/07/06 - [투자] - 【조금은 더 생각해볼】크라우드 펀딩 - 와디즈
또한 크라우드펀딩의 플랫폼은 와디즈 이외에 다양하게 있습니다.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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