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이라는게 진짜 먹지 못할때는 너무 고약했던게 이젠 정말 없어서 못먹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생 두리안도 그렇고 두리안을 이용해 가공한 식품도 제겐 너무 맛있게 느껴지네요.
이번에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면서 학생때는 못했던 그 한(?)을 풀어보자며 적어본 버킷리스트 중에는 두리안 케이크를 영접하는게 있었습니다.
그냥 두리안 케이크 파는곳은 많은데, 보통 크레이프케이크를 팔지 문라이트 케이크 하우스(Moonlight Cake House)처럼 두리안케이크에 진심인곳은 제가 알기론 여기가 거의 유일했기 때문에 그 한이 더 증폭됐던거같아요 ㅎㅎ
학생때는 그 돈 고작 몇푼이 아까워서 못먹었던게 얼마나 한이 됐던지요 ㅜㅜ
근데 그냥 학생때 할걸 그랬어요,,,
이번에 가서 보니까 가격이 1.5배 뛰었더라고요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왼쪽이 2017년 제가 말레이시아 테일러스 대학교에 다닐 무렵 찍은 두리안 케이크 사진입니다.
두 곳 다 동일한 카페인데, 2017년에는 99링깃(한화 약 3만원) 하던 케이크가 이번에 갔더니 138링깃(한화 약 4만원)으로 상승했더라고요.
일단 요 두리안 케이크의 맛을 설명하자면, 속 안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먼저 보셔야 할 것같습니다.
일단 겉에 크림을 잘 보존하기 위해서인지 두리안케이크는 냉동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조각 잘라 한번 먹었는데, 부드러운 냉동 두리안 먹는느낌(?)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어서 생각보다 실망을 좀 많이 햇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두리안 케이크의 크기가 상당하단 말이죠?
3명이서 잘 먹었는데도 반이나 남게되어 일단 요 반을 제가 가져가서 다른 친구들과 먹게되었습니다.
처음 두리안케이크를 접했을때는 오후2시였고, 다른 외부일정때문에 돌아다니다가 저녁 9시쯤 다시 꺼내서 지인과 함께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두리안을 고구마 크림치즈무스맛과 많이 비유를 하곤 하는데요, 이 두리안 케이크를 먹어보시면 고구마케이크따위는 비교도 안되는 진짜 환상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인중에 두리안을 처음 먹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분도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하지만 지인 피셜,,, "맛은 너무 좋은데 냄새는 지독해서 인지부조화(?)가 일어난다"라고 ㅋㅋㅋ
그 이외에도 문라이트 케이크 하우스(Moonlight Cake House)에는 여러 케이크를 다양하게 팔고있습니다.
혹시 말레이시아 수방/ 푸총/ 페탈링자야 지역에서 케이크 맛집을 찾고계신다면 한번 고민해보세요!
이 두리안 케이크에 너무 흥분해서인지 외부사진과 내부사진은 깜빡했네요 ㅜㅜ
그래도 카페가 넓고 자리도 많고 충전단자들도 충분히 있어서 카공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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