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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서 저렴한 식당 찾는다면

by MeritJourney 2023. 4. 23.

한국에서도 뚜벅이인 저는 해외에 나가면 거의 매일 2만보 이상씩 걷습니다.

싱가포르에서도 어김없이 가든바이더베이부근을 걷고있는데 배가 너무 고파지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지도를 켜 음식점을 검색해봤는데 가든바이더베이 근처에 식당이 없었습니다.

푸드코트가 있긴 했지만, 관광지 프리미엄인게 안봐도 뻔해서 얼씬도 하지 않았고요...

 

그래서 생각해낸게 가든바이더베이에서 마리나베이로 건너가 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별점이 4점대인 애들은 너무 비싸서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서 한번 찾아보기로하고 움직였죠.

이때까지만해도 저기가 푸드코트인지는 몰랐었습니다 ㅎㅎ

암튼 그렇게 가든바이더베이에서 마리나베이로 넘어왔고, 오랜만에 보는 기울어진 형태의 건물과 베니치아를 옮겨옷듯한 이 분위기를 다시한번 즐기면서 열심히 찾아갔습니다.

TWG도 지나서 1층 맨 끝쪽에 도달하니 푸드코트가 저를 반겨주더군요!

근데 이때 제가 너무 배가고팠는지,,, 푸드코트 사진은 없습니다 ㅠㅠ

 

싱가포르에 최근에 갔다온 친구가 페퍼런치익스프레스가 너무 맛있었다고 그래서 여기서 밥을 먹을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제 눈에 용두부(Yong Tau Fu) 식당이 눈에 띄었습니다.

비가온날이라 그런지 뜨끈한 국물을 먹고싶었던거같아요!

근데 막상 먹으려고 집긴 집었는데, 뭘 넣는게 좋을지 모르겠는거 있죠 ㅠㅠ

말레이시아에서 친구가 주문해준대로 먹어보기만 했지 저 혼자 용두부를 먹었던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최소한으로만 튀김을 집어서 주문을 하니 8.8 싱가포르 달러가 나왔습니다!

진짜 살인적인 싱가포르 물가 ㅜㅜㅜ 이거 말레이시아가면 8.8링깃일텐데...

음식을 주문하고 나니 앉을 자리가 고민이었습니다.

사실 앉을자리 고민은 음식 주문하기 전에도 계속 고민이 됐어요...

혼자왔기때문에 가방으로 자리를 맡거나 그래야하는데 아무리 싱가포르라곤 하지만 걱정이 됐기 때문이죠.

근데 진짜 운좋게 6명 앉는 자리에 중국인 2명이 앉아있길래 너네랑 같이 먹어도 되냐 하니 흔쾌히 허락해줘서 혼자서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용두부는 이렇게 맑은 국물과 빨간국물 선택이 가능한데 전 이 맛을 온전히 느끼고싶어 맑은국물로 선택해 먹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맛은 아쉬운 맛입니다.

.배채우기 위해 들어가긴 했지만, 싱가포르에서의 첫끼였는데 아쉽긴 했어요...

 

이후 바로 옆에 버블티집이 있어 용두부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한잔 구매했습니다.

리치티였고, 타피오카 펄 대신에 리치볼(?)을 추가해서 총 5.8 싱가포르 달러나왔습니다.

30%의 당도로 조절했는데도 역시,,,, 버블티는 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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