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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말레이시아 SS2 두리안 맛있는곳

by MeritJourney 2023. 5. 3.

전 두리안 케이크 글에서도 언급한 적 있지만, 저는 두리안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 여행의 목표중 하나가 두리안 많이먹고오기라고 말해도 무리가 아닐만큼 좋아하는데요,

제가 시기를 잘 못 맞춰서 두리안 비시즌에 갔더니 가격이 너무 비싸 1일 1두리안은 못하고 왔네요 ㅜㅜ

먼저 말레이시아의 두리안 수확은 5월부터 시작되지만, 두리안 시즌은 6월부터 9월이 진짜입니다! 

6월달에는 최상의 두리안 맛을 볼 수 있다며 친구가 두리안 농장에도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또 다른 시즌은 12월부터 2월입니다.

특히 이번년도 1월달은 코로나로 중국이 봉쇄하면서 말레이시아에서 두리안 수출이 이뤄지지 않아 10링깃(3,000원)에도 정말 맛있는 두리안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암튼 저는 4월달에 갔기때문에 운도 없죠 ㅜㅜ 

완전 비시즌에 간거라 1키로에 40링깃(12,000원)정도였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 와서 1키로에 3만원 이상을 주고 먹긴 더 아까우니 최대한 많이 즐겼습니다!

 

두리안은 말레이시아 어디에서든 볼 수 있지만, 온전한 한 통의 두리안을 즐기고 싶다면 SS2를 추천합니다.

구글맵을 켜고, Durian을 검색하면 정말 많은 점포들이 보입니다.

가운데 Pasar Malam SS2라고 보이는데, 여기서 Pasar Malam이란 야시장을 뜻합니다. SS2는 지역 이름이고요.

즉, SS2의 야시장을 뜻하는 말이죠.

야시장이 있기 때문인지 주변에 두리안 가게가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좋은 두리안을 저렴한 가격에 먹으려면 SS2지역을 쭉~ 둘러보면서 가격대를 알아보는게 좋은데 저는 지인이 아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도착한곳은 DurianMan 입니다. 

넓게 펼쳐져 있어 자리도 많고 깨끗합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두리안을 주문해야하는데, 그 품종이 엄청 다양합니다.

한국에서 먹을수 있는 생두리안은 태국산밖에 없어서 어떤 품종인지도 모르는데, 여기서는 본인이 알고있는 혹은 먹고싶은 품종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의 짧은 지식을 나눠드리자면,,, 너무 무상킹(Musang King)은 두리안의 왕과같은 존재로 가장 비쌉니다.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두리안은 D24와 Red Prawn, Black Thorn입니다. 

 

처음 먹는다면, 무상킹으로 먼저 두리안의 '단맛'이 무엇인지를 느끼는게 좋을것 같고, 두리안에 대해서 좀 알고 계신다면 다양하게 먹는게 좋겠습니단.

 

저는 이번에 같이간 친구가 단맛만 있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약간의 쓴맛도 있는 D24를 선택했습니다.

(근데 사실,,, 뭐가 쓴맛인진 모르겠어요 ㅋㅋ 그냥 전 다 좋아요,,,,)

주문하고나면 이렇게 잘라줍니다!

그러면 이제 옆에있는 비닐장갑을 끼고, 두리안을 영접합니다 ㅎㅎ

글쓰는 이 순간에도 침이 고이네요 ㅜㅜ

한쪽을 다 먹고나면 직원을 불러서 안쪽에 있는 칼집에 힘을주어 쪼개면 이렇게 나뉘어집니다.

혹시 쪼개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직원이 많이 있으니 도움을 받을수도 있고요.

3군데에밖에 과실이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안족에 있으며,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 유지되어 있어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두리안맨 상점에 걸려있는 설명판을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여기에만 13종류의 두리안이 있습니다.

사진이 잘 안보이실 분들을 위해서 두리안의 종류를 나열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D88, D13, D175(Red Prawn), Kunyit Emas, D200(Black Thorn), G198(Golden Pheonix), D160(Bamboo Foot), XO, D162(Durian Tawa), Durian Jin Ji, D2, D101, D24

아니 지금보니 D24의 별점이 3.5점이네요,,,, 더 맛있는거 먹어볼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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