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에서 하이디라오 먹기 전, 시간이 좀 남아서 아늑하고 조용한 카페에 가봤습니다.
혜화역의 아늑한 한옥카페 서화커피입니다.
얌전한 고양이로도 유명한 카페이기도 합니다.
1. 서화커피 고양이
8시쯤 들어갔을 때는 고양이가 보이지 않았지만, 잠시 후 고양이 소리가 들려왔고, 대문 앞에서 고양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옥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고양이네요.
2. 서화커피 외부
이날 네이버 지도에서만 서화커피의 위치를 확인하고, 추워서 막 무작정 찾아다녔었는데요,
생각보다 한적한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큰길만 바라보고 있다가는 절대 찾을 수 없는 한옥카페였죠.
그렇게 들어간 서화커피는 고즈넉한 느낌이 나는 한옥카페입니다.
특히 입구에는 정성스레 꽃을 말려 장식해 놓은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옛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한옥카페의 정취를 잘 살려냈습니다.
3. 서화커피 메뉴
서화커피에서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차, 그리고 쑥파운드케이크를 시켰습니다.
서화커피가 수제양갱으로 유명한데 8시부터 10시까지 버티려면 빵 하나는 필요하겠더라고요 ㅎㅎ
서화커피 메뉴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메리카노는 4,500이며, 얼그레이나 귤피차, 국화차 등 잎차의 경우 6,500원부터 시작되네요.
수제양갱은 3,000원, 스콘은 4,300원, 그리고 파운드 케이크는 6,000원 정도입니다.
수제양갱은 3,000원, 스콘은 4,300원, 그리고 파운드 케이크는 6,000원 정도입니다.
저희가 시킨 아메리카노와 귤피차입니다.
남자 사장님께서 혼자서 운영하시는데, 이런 센스가 너무 좋으신거같아요.
쟁반도 그렇고 귤피차 우리는 주전자도 그렇고 제가 한옥카페에서 기대하는 모습과 유사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잎차 메뉴의 경우 뜨거운 물을 무료로 리필해주시기 때문에 마음껏 차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맛은 이미 다들 상상하시는 그 맛입니다.
4. 서화커피 내부
앞에 메뉴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인테리어에서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90년대의 카페가 있었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꽃을 말려놓은 저곳은 가히 포토스팟이 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화커피 내부는 총 2군데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최대 6명정도까지 앉을 수 있는 단체석과 테이블 5개 정도 있는 본관이 있습니다.
본관에는 콘센트를 꽂을 수 있는곳이 없어 대화만을 하기에 좋고, 단체석은 콘센트 꽂을 수 있는곳이 있어 저희는 기회를 봐서 저 곳에서 2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5. 결론
저는 개인적으로 한옥카페라고 하길래 인사동에 있는 거대한 한옥카페처럼 그런곳을 상상하고 갔었습니다.
하이디라오에 가기까지 2시간이 남아 이야기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카페를 찾았기 때문이죠.
내부가 작아 좀 당황하기도 했지만, 단체석 자리가 나서 그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그래도 한옥의 느낌과, 귀여운 고양이, 그리고 한국적인 카페 메뉴를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충분히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일 것 같습니다.
서화커피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2:00이며, 위치는 아래 지도 확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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