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온 친구들이 강릉에 가고싶다고 해서
MOVV를 이용해 평소보다 10%쯤 저렴한 가격에 KTX도 예매하해 다녀왔습니다.
근데 막상 여행을 계획하면서 자차가 없으니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다보니 강릉에서 외국인을 위해 운영하는 택시를 알게되었습니다.
1. 합리적인 가격
강릉의 외국인 관광택시는 3시간 동안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원한다면 3시간 이후부터는 추가요금을 내고 1시간당 2만원에 강릉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도 입장료와 통행료, 주차료가 별도이고요.
해당 내용과 관련해서는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강릉시 관광포털을 확인하세요
2. 이용방법 및 고객센터
이용을 하기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충족돼야 합니다.
1. 4인을 초과하지 말 것
(택시 기사님께 물어보니 강릉엔 밴 택시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2. 강릉역 관광안내소 운영시간(09시~18시) 이내 택시를 빌릴 것
3. 강릉 내에서만 움직일 것(정동진으로 가면 추가금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4. (아마도) 외국인이 1인 이상 있을 것
강릉시 관광포털에 가 보면 온라인 신청을 다른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는데,
해당 웹사이트는 (주)플러스플래너에서 진행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이것과는 다르더라고요.
전화 문의를 했을때도 플러스플래너(02-2238-2895)와 강릉 관광공사(033-642-8692)는 달랐습니다.
강릉역사 내 관광통역안내센터가 있는데, 여기가 관광안내소입니다.
강릉역 출구쪽에 투썸플레이스가 있는데, 그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3. 강릉에서 추천하는 코스
관광택시를 빌려서 본인이 원하는 구간으로 돌아다녀도 되지만, 강릉시에서도 코스를 추천하더라고요.
강릉시에서 추천하는 강릉 여행코스는 총 5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주문진에 있는 BTS버스정류장을 갔다가 그 옆에 있는 도깨비 촬영지를 가 사진 찍고,
다시 강릉으로 내려오는 길에 경포해변에서 잠시 시간 보내고 안목해변에 도착해 내리는 코스입니다.
두번째는 오죽헌과 선교장을 본 뒤, 해변을 거닐다가 다시 강릉 시내로 와서 초당마을에서 끝나느 코스네요.
아무래도 오죽헌과 선교장 자체만 해도 30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근처임에도 2시간이 금방 갈 것 같아요.
세번째는 정동진 가기 전에 있는 동명해변, 통일공원을 둘러보고, 강릉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네번째는 정동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코스네요.
다섯번째는 주문진을 한번 둘러보고 강릉에서 오죽헌, 안목해변, 중앙시장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4. 일반 택시 비교
일반 카카오택시를 이용할 때,
경포호에서 산책하고, 안국해변만 간다 하더라도 6,000원 정도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나온 순두부젤라또 2호점은 안국해변 바로 뒤쪽에 있습니다.
안국해변에서 강릉 중앙시장으로 다시 간다고 할 때도 7,000원 정도 나오네요.
지난번에 혼자 갔을때는 그냥 대중교통 기다리면서 있었는데
이번에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기다리려니까 너무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아끼지 않고 그냥 택시탔습니다.
추후에 외국인 1명만 오더라도 가격적인 면이나 시간적으로 택시가 훨씬 유용할 것 같아요.
5. 결론
강릉 관광택시는 3시간에 6만원짜리인데,
강릉시에서 4만원을 보전해줘서 고객은 2만원만 내면 되는 혜자 서비스입니다.
내국인도 이용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추후에 외국인 친구와 함께 다시 온다면 이용할 의향 100%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강릉 관광안내 웹사이트 영문버전에는 이러한 내용이 전혀 없네요.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인데 정작 한글을 읽을 줄 모른다면 이용할 수 없는 서비스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중국분들은 샤홍수 플랫폼에서 이런 정보들을 다 공유하고 있어서 알고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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