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들 태극기는 달으셨는지요?
광복절을 기념하여 독립기념관에 대한 글을 써 보고자 합니다.
집이 천안에 있기에 기회가 될때면 가는 곳인데요,
독립기념관 근처에 예술의 전당이 있어서 함께 돌아보면 꽤나 괜찮은 여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 가보면, 현재 진행중인 행사나 전시등을 알려주는데요,
그런 행사들과 함께한다면 정말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독립기념관을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곳은 겨레의 탑입니다.
그리고 백련못, 겨레의 집, 전시관 순으로 돈다면 가장 기본적인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이외의 색다른 곳을 가고자 하신다면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전시관 한개 도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에,
7개로 이루어진 전시관 중에서 몇개만 돌아도 우리 민족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외국인 친구가 함께했는데요,
부족한 영어로 우리 민족의 역사를 알려주고, 그 아픔에 공감하면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항상 행사만 하고 나오던 독립기념관에서 이렇게 전시관을 둘러보니 한국의 역사를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다.
겨례의 탑 앞에서 광복 73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 들어오자마자 외국인 친구 왈 "한국도 풍수지리로 건물을 짓네?"
보자마자 풍수지리를 신경써서 만든 건물임을 알다니 역시 건축학과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그만큼 풍수지리라는게 헛된 지식은 아니라는것도 다시한번 느꼈구요.
이날도 더위가 가시지 않아 겨례의 탑부터 겨레의 집까지 걸어가는데 태극열차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러워 보이더군요...
저희는 돈쓰고 싶지 않아서 그냥 걸었습니다.
운치도 있고 좋아서요~
전시관 내부를 둘러보다가 전시해놓은 방식이 너무나도 맘에들어 찍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요,
제가 많이 설명을 하는것보다는 직접 가는게 나을것 같아 설명을 적게 썼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독립기념관
아직 방문해본적이 없거나,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다면 광복절을 맞은 오늘 어떨까요?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입장시간은
9:30~17:00 (하절기)
9:30~16:00 (동절기)
아래 사진부터는 작년 이맘때쯤 무궁화 전시를 할 때의 사진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 올립니다.
이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무궁화에 많은 종류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제가 아는 무궁화는 딱 한 종류였는데 말이죠...
전시회에서 이렇게 상을 받은 무궁화도 볼 수 있고,
이렇게 아름다운 무궁화를 가까이서 찍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양을 찾으려고 얼마나 많은 무궁화를 봤던지...
사진 작품명은 꽃의 생명입니다.
저 사진 안에 꽃봉오리, 꽃, 꽃의 시듦 이 세가지가 함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제가 그냥 지어낸 말입니다^^
이런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죠~
이 사진은 아빠가 찍은 사진을 보고 동기를 받아 찍은 사진입니다.
제목은 '꿀을 찾아가는 벌'
그리고 작품같은 사진을 찍은 아빠의 사진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이 사진을 보면 아직도 따라잡긴 힘들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나나네요... ㅎㅎ
Photo by Father
Photo by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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