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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익산 볼거리 #1 두동교회 '2번째 ㄱ자 예배당'

by MeritJourney 2019. 2. 18.

이번에 익산에 갈 기회가 생겨 두동교회 'ㄱ자 예배당' 에 방문하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ㄱ자 예배당'으로 유명한 금산교회까지 방문해서 비교도 해보고, 그 시대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동교회는 1923년에 시작되었고, 'ㄱ자 예배당'은 1929년에 건립되었다. 'ㄱ자 예배당'은 한국의 유교 전통인 남녀칠세부동석을 뛰어넘어 여성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신앙인들이 고안해낸 절묘한 작품이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지 하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두동교회에 도착하게 되면 바로 왼쪽에 신본당, 그리고 오른쪽에 구본당이 보입니다.

두동교회의 구본당이 1923년에 건립된 'ㄱ자 예배당'

그리고 신본당이 1964년에 설립된 교회입니다.

신본당은 그렇게 오래되어 보이지 않은데 놀랍지 않나요?



'ㄱ자 예배당'은 항상 열려있기에 언제든지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문 쪽에는 제1호 익산노회사적지라는 인증마크?가 있네요.





두동교회와 금산교회 둘 다 방문하면 보실 수 있는 차이점인데,

두동교회는 금산교회다 늦게 지어졌기 때문인지 남녀 평등을 조금 더 중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는 설교자의 출입구입니다. 여성쪽과 남성쪽 둘 다 설교자의 출입구를 만들어 전도부인들과 남성 목회자들 둘 다 중요하고, 가장 알맞은 교육을 펼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로는 자리의 크기입니다. 창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성과 여성의 자리는 동일한 크기입다.

마지막으로는 강대상의 위치입니다. 강대상을 정 중앙에 위치시킴으로써 평등하게 말씀을 전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에는 특별 행사날의 사진을 걸어두어 고전의 미를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두동교회 구본당 앞에는 이런 휴식공간도 마련이되어있는데요,

들어가서 마련되어있는 몸도 녹이면서 따뜻한 차 한잔 즐기니 정말 좋라구요.

안에 있는 식물들도 잘 가꿔져 있어 보기도 좋구요.



휴게실 안쪽에 이런 정보들도 있어 'ㄱ자 예배당'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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