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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마트골프카운티 불당] 셋째 날 2019.04.12

by MeritJourney 2019.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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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2


사람들이 왜 '작심삼일'이라 하는지 알겠습니다.

3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오늘 아침은 그렇게 일어나기 힘들더군요.


골프가 재미는 있지만, 뭔가 재밌는것과는 별개로 가기 힘들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얼마 남지않은 기간! 열심히 해야한다 생각하고 이른아침 골프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시작할 때 인증샷을 깜빡했네요.



예약되어있는 레슨 전에는 첫날 배웠던것과, 둘째날 배웠던거를 차례로 연습했습니다.

특히, 비거리를 늘리고싶어 파워풀하게 치다보니 75m까지도 도달했네요!


하지만, 레슨을 통해 제가 했던 자세의 잘못된점을 알게되었고,

오늘은 자세잡는데에 열중하며 골프를 쳤습니다.


1. 지지발인 왼쪽은 움직이지 않고, 쭉 편다.

2. 오른쪽발은 공을 친 뒤, 왼쪽 허벅지와 오른쪽 허벅지가 닿도록 자세한다.

3. 왼쪽 어께는 내려가지 않고, 허리만 내려간다.


이런 사항들을 다 생각하면서 하다보니, 필드에서나 날거라고 생각했던 땀이 주륵주륵 나더군요.

얼마나 힘든 운동인가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자세를 교정하다보니 허리가 계속 아프고, 팔엔 알이배기고, 손엔 굳은살 배기기 전 아픔이 있어 계속 쉬면서 천천히 쳤습니다.



끝날때까지 총 200개의 공을 쳤네요.

느리지만, 정확하게 가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쳤습니다.



3일간 열심히 쳤더니 시작할땐 하앴던 장갑이 벌써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장갑이 빨갛게 물드는것처럼 제 손 또한 굳은살 배기기 전 빨갛게 물이 들어가네요...


너무 힘들지만, 아직까진 '골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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