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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불당동 맛집, 바르미샤브샤브n칼국수

by MeritJourney 2019. 5. 10.

가성비3.5 음식의질3.5 서비스3 창의성3 대기시간3.5

평가기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2019/04/09 - [여행] - 식당 평가 기준


오랜만에 지인분을 만나 샤브샤브를 먹고왔습니다 ㅎㅎ

사실 샤브팜을 가고자 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인 4시에 걸려 못가고 다른곳을 찾다 바르미로 왔네요~



처음가본 천안 갤러리아입니다.

골프치는곳에서 가까워 가볼 수 있는 기회는 많았는데, 그... 이유없이 들어가긴 힘든거 있죠?

덕분에 갤러리아 구경도하고 밥도먹고 좋았네요!



바르미 샤브샤브n칼국수는 갤러리아 8층 푸드코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러 식당들이 있었는데, 바르미가 가장 가고싶게? 생겼더군요...ㅎ



바르미 메뉴는 꽤나 간단합니다.

점심/저녁 나뉘지않고 그냥 평일과 주말-공휴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샐러드바만 드실경우 9,900원도 있네요!


갔다와보니 샤브샤브큰거보단, 작은거해서 샐러드바를 충분히 즐기는게 좋은거같습니다.





내부는 자연친화?적으로 지어졌습니다.

공간도 넓어 좋았고요.

중앙쪽에 연못처럼 해 놓은곳은 꽤나 마음에 들더군요.



메뉴판에 적힌대로 12종 야채, 7종 샐러드, 그리고 몇가지 요리와 디저트 전부 괜찮더군요.

야채에는 숙주, 배추, 청경채, 팽이/목이버섯, 양파, 대파, 미나리, 호박, 만두, 칼국수, 김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샤브샤브집 치곤 재료가 조금 약하다는 느낌은 있으나 싱싱합니다. 



샐러드로는 단호박, 돈까스, 소고기, 매콤누들, 닭가슴살, 크래미, 일반 총 7가지가 있습니다.

없을때마다 바로바로 리필해줘서 맘껏 먹을 수 있네요!



샐러드를 위한 소스도 3가지 준비가 되어있고요~



요리에는 볶음밥, 닭강정, 등갈비, 고로케, 탕수육, 잡채, 기름떡볶이, 고구마맛탕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저트에서 많이 놀랐는데요,

수제 케이크 2종, 수제 쿠키 2종, 오렌지, 람부탄 뿐만아니라,



아이스크림은 물론,



와플에 빙수, 커피, 차, 음료수까지 없는게 없더군요!

종류면에서는 진짜 만족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래는 음식 후기입니다.



샐러드 7종을 담아 하나씩 맛보았습니다.

1. 단호박샐러드 - 다들 아시는 맛

2. 돈까스샐러드 - 다들 아시는 맛이지만, 뷔페치고는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3. 소고기샐러드 - 다른분들이 소고기만 가져가셨는지, 소고기는 거의 없고 미나리만 있었습니다. 미나리와의 조화는 좋지만 소고기가 워낙 없어 아쉬웠네요.

4. 매콤누들샐러드 - 팟타이 형식의 샐러드를 생각해본 것 같은데요, 소스가 맵지도, 면이 맛있지도 않았고, 샐러드라 부를만한 야채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5. 닭가슴살샐러드 - 일반적인 맛

6. 크래미샐러드 - 어떤맛을 표현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7. 일반샐러드 - 3가지 종류의 소스가있어서 원하는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샐러드치코는 흰색과 적색 양배추밖에 없어 아쉬웠네요.


전반적으로 샐러드 만족도는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몇가지 아쉬운 요소가 해결되기 어렵다면 샐러드 종류를 축소하고 질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바르미에서 말하는 일명 '고급즉석요리'입니다.

볶음밥, 탕수육, 등갈비, 닭강정, 새우고로케, 잡채 와 기름떡볶이, 고구마맛탕이 있네요.

볶음밥은 제가 밥이안땡겨 먹지 않았고, 탕수육은 평균 이하, 등갈비는 뷔페치곤 매콤하고 부드럽게 잘 했더군요.

닭강정은 평균, 새우고로케는 괜찮았만 좀 아쉬웠고, 잡채도 뷔페치곤 건조하지 않게 잘 만들었습니다.

기름떡볶이와 맛탕은 그저 그랬네요.


즉석요리 만족도는 평균입니다.



지금 와서보니 가장 중요한 샤브샤브를 놓쳤네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샤브샤브보다 샐러드바가 더 좋았습니다.


샤브샤브는 맑은/ 매운 육수 2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맑은 육수를 즐겼는데요, 그냥 일반적인 맛이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싱싱한 야채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 종류면에서 좀 아쉬움이 남지않나 싶네요.

전 개인적으로 목이버섯 보단 다른버섯을 선호해, 팽이버섯 한가지밖에 없다는점.

채소류가 좀 적다는점이 말이지요.


대패소고기는 생각보다 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얇은데도 씹는데, 이 고기는 좀 더 컸으면 질겼겠다 라는게 느껴지더군요.




후식류는 개인적으로 만족입니다!

와플을 직접 만들수도있고, 수제 케이크와 쿠키, 핫도그, 과일, 빙수, 아이스크림까지!

종류면에서 만족하고, 퀄리티에서 한번 더 만족했네요!


직접 만든 와플은 반죽을 70%만 넣으라는 설명을 보고 했는데, 너무 적게 넣었더군요.

그래도 반죽을 잘 만드셨는지, 속안이 비어있는듯한 느낌의 바삭함이 기분좋았습니다. 너무 딱딱하지 않고요.


수제케이크는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부드럽게 잘 만들었는데, 외부에 오래 노출되있어 겉부분은 말라있더군요.

뚜껑같은걸 놓아 마르는걸 방지하면 어떨까 생각해보았네요.


수제쿠키또한 약간 아쉬웠는데요,

'수제쿠키'라는 타이틀은 좋았지만, 계란 비릿한 냄새를 잘 잡지 못한거같습니다.

이게 정확히 계란 비린내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꼈네요.

듣기로는 바닐라 익스트렉트를 넣으면 계란비린내가 사라진다 들은거같은데 맛나요?


과일은 평범했습니다.

제철과일이 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비싸니까요 ㅎㅎ


이렇게 총평은 평균이상, 만족이하의 바르미 샤브샤브n칼국수 리뷰였습다.


마지막으로 아쉬웠던점 2가를 꼽자면,

1. 샤브샤브n칼국수 집인지, 뷔페집인지 그 경계를 잘 모르겠네요.

명패에 '샤브샤브n칼국수'라 했으면 샤브샤브와 칼국수에 그 맛의 진수가 담겨있으면서 다른 부가적인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았던거 같아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뷔페를 더 좋아했으니까요 ㅎㅎ)


2. 하이라이트? 인덕션? 주변의 절연테이프의 마감이 아쉽네요.



제가 있던자리가 특히 마감이 잘 안되어있긴 했습니다.

책상과 하이라이터의 틈새?를 막아놓는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좋은거 같습니다.

때때로 여기 부딪힌적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위험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마감이 이렇게 안되어있다면 안하느니만 못하지않나 싶습니다.

보기에 상당히 안좋았네요~


브레이크타임때문에 원하시는 샤브샤브집을 못가실 때,

갤러리아안에있는 바르미 샤브샤브n칼국수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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