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중 하나인 '나시레막 (Nasi Lemak)' 맛집을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예전에 나시(Nasi)는 밥, 레막(Lemak)은 기름 이라는 말과 함께 코코넛으로 지은 밥이라고 소개를 했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나시레막은 밥, 땅콩, 멸치, 계란, 오이, 그리고 삼발(sambal)이라고 불리는 매콤한 소스가 있고,
나시레막 뒤에 붙는 이름에 따라 고기, 해산물 등등 다양하게 불립니다.
예를 들면, 나시레막 아얌 고랭 (Nasi Lemak Ayam Goreng) 은 나시레막과 닭 튀긴게 함께 나오고, 나시레막 아얌 른당 (Nasi Lemak Ayam Rendang)은 나시레막과 소스로 버무린 닭이 나옵니다.
나시레막 아얌고랭 (Nasi Lemak Ayam Goreng)
나시레막 아얌른당(Nasi Lemak Ayam Rendang)
주관적인 평
1. 밥: Nasi Lemak이라는 단어와 딱 맞아 떨어지게 풍부한 코코넛의 향이 밥에 잘 들어가 있습니다. 한국의 씹으면 씹을수록 단 쌀과는 다르게 길고 찰기없는 쌀을 쓰기에 코코넛의 향기가 좀 더 잘 들어가 있는것 같고, 밥만 먹어도 맛있다는 말은 여기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2. 삼발(Sambal) : 삼발은 매운음식을 잘 먹는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된 칠리 소스인데, 현재는 많은 나라에서도 쓰고 있는 소스이지요. 제가 처음 말레이시아에 왔을때는 삼발에 입을 대기도 힘들었습니다. 매운건 아닌데 뭔가 몸이 받지 않는다는 느낌?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요즘엔 삼발이 없어서 못먹는 지경이지요! 특히 이곳 삼발은 매콤하면서도 맛있는게 무엇인지 알려주는 맛이어서 더 좋습니다. 한국의 고추장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고기 : 사실 지금까지 아얌고랭과 아얌른당밖에 못 먹어봐서 이 2개의 음식맛밖엔 모르지만, 닭의 튀김정도나 닭이 소스에 뭍혀진 정도가 정말 이상적입니다! 닭튀김은 얇은 튀김옷을 쓰는데, (제가 봤을땐 그냥 밀가루만 뭍혀 튀기는 것 같기도 하고요) 바삭함이 살아있고, 기름지지가 않습니다!
른당은 인도네시아에서 건너온 음식인데 세계 1위의 맛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물론 말레이시아로 건너오면서 약간의 맛이 바뀌긴 했을테지만, 그래도 맛이 좋습니다.
4. 가격 : 저렴한 가격은 학생에게 정말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요소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Village Park 음식 하나의 가격은!!! 10링깃 입니다. 한국돈으로 3,000원 조금 덜 되는데요, 아무리 말레이시아가 싸다곤 하지만, 10링깃으로 이 정도의 가치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곳은 손에 꼽습니다. 그렇기에 이곳을 사랑할 수밖에 없지요.
약간의 아쉬운점은
1. 위치 : 아래에 위치를 첨부해 놓았지만, 학교들이 모여있는 수방지역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때때로 친구들과 함께 갈 수밖에 없는 곳이지요. 이정도면 체인점 하나 내도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2. 유명한 집인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회전율이 정말 빠르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만, 때때로 너무 바쁘면 혼잡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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